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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항암신약 개발 박차

아이디언스․엔젠바이오와 3자 MOU 체결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9/05 [14:29]

일동제약, 항암신약 개발 박차

아이디언스․엔젠바이오와 3자 MOU 체결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9/05 [14:29]

▲(왼쪽부터)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가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후생신보】아로나민으로 유명한 일동제약이 항암신약개발에 적극 나선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과 일동홀딩스 계열의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 그리고 정밀진단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는 5일,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일동제약과 아이디언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함께 개발 중인 항암신약후보물질 ‘IDX-1197’(NOV1401)의 상용화에 필요한 동반진단기술(CDx)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엔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적용한 암 정밀진단키트와 분석소프트웨어 등 제반 솔루션을 구축, IDX-1197에 최적화된 동반진단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일동제약은 엔젠바이오 지분의 5%에 해당하는 약 27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도 병행, 동반진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엔젠바이오는 NGS기술 기반의 암 관련 정밀진단 시약과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회사로, 동반진단 분야 원천기술 및 관련 인허가 역량을 갖춘 회사다.

 

파프 저해제(PARP Inhibitor)인 IDX-1197은 정밀의학 분야의 신약후보물질로, 해당 약물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환자를 찾아내는 동반진단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추후 IDX-1197이 신약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관련 동반진단기술도 함께 허가 받아야 한다.

 

회사 측은 이번 MOU를 통해, IDX-1197에 대한 임상과 동반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임상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시간과 자원을 절감하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IDX-1197은 비임상과 임상 1a를 통해 기존 PARP 저해제에 비해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해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유사 약물보다 넓은 활용범위를 가진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일동홀딩스가 설립한 NRDO 형태의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가 IDX-1197의 개발 권리를 인수, 금년 내 타깃 암 종을 확대한 임상 1b2a를 추진키로 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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