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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전문가 함께 고령화시대 의료문제 해법 찾는다

서울아산병원, ‘고령화 사회 찾아가는 일차의료’ 주제 공동 심포지엄 개최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6/12 [09:22]

한·일 전문가 함께 고령화시대 의료문제 해법 찾는다

서울아산병원, ‘고령화 사회 찾아가는 일차의료’ 주제 공동 심포지엄 개최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9/06/12 [09:22]

【후생신보】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령인구의 의료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환자 주거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돌봄 시스템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경험을 들어보고 한국 실정에 맞는 의료 시스템을 모색하기 위한 한국과 일본의 가정의학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는 ‘고령화 사회의 찾아가는 일차의료: 재택의료’라는 주제로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오는 6월 1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동경의대 재택의료과 다카시 야마나카 교수를 비롯해 일본 일차의료학회 회장 이즈미 마루야마 박사,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재택의료와 관련한 일본의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일본의 다카시 야마나카 교수는 동경의대에 세계 최초로 재택의료과가 설립된 배경과 진행 중인 연구 등을 설명하고 ‘초고령 사회에서 재택의료의 역할’을 주제로 재택의료가 제공할 수 있는 광범위한 의료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일본 일차의료학회 회장인 이즈미 마루야마 박사가 ‘일본 지역사회 재택의료의 실제’를 주제로 지역사회 돌봄 시스템의 정립과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그는 일본에서 지난해에 법제화된 가정의학 전문의제도가 일차의료 시스템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2부 행사에서는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가 ‘한국 방문진료의 현황, 한계,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손 교수는 재택의료를 장기요양형 재택의료와 급성기형 재택의료로 나눠 해외 사례와 효과를 분석한 뒤, 한국에 적용 가능한 재택의료 유형과 준비 요소 등을 짚어본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한 김영식 가정의학과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지만 고령화시대의 의료문제 해법이 될 수 있는 재택의료에 대해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최근 화두이자 고령사회 커뮤니티 케어의 핵심인 재택의료를 심도 있게 논의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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