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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의약산업의 메카 ‘경인식약청’

6개 지방청 중 업무량 넘버원…규제 아닌 소통으로 보람도 최고
김진석 청장 “분기별로 공장장과 정기미팅 통해 업계와 소통중”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5/16 [06:00]

국내 식·의약산업의 메카 ‘경인식약청’

6개 지방청 중 업무량 넘버원…규제 아닌 소통으로 보람도 최고
김진석 청장 “분기별로 공장장과 정기미팅 통해 업계와 소통중”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5/16 [06:00]

【후생신보】6개 지방식약청 가운데 가장 높은 업무량을 자랑하는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진석, 이하 경인청). 경인청이 규제보다는 관리에 방점을 찍고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인지역의 식의약품 등 제조·수입업 및 제조·수입 품목 허가(신고) 및 사후 관리가 주 소관인 경인청은 국내 식의약산업의 메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식품의 경우 전국의 20%(254,327개소), 의료제품의 경우 30%(7,603개소)가 경인지역에 집중돼 있다. 의료제품의 경우에는 GMP 제조업체의 39%(201개소), 화장품 제조업체의 46%(1,090개소),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35%(1,340개소)가 밀집해 있다.

 

덕분에 안전·품질 확인 시험검사도 가장 많다. 지방청 시험 검사 업무의 절반에 이르는 44%(58,120)를 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6개과 1센터(2), 7검사소에서 330여명(계약직 68명 포함)이 이 모든 일을 진행하고 있는 꼴이다. 업무량이 많다 보니 다수가 경인청에 가기를 꺼리고 있다는 후문.

 

특히, 의료제품 분야의 업무만 해도 상당하다. 의약품 안전·품질관리 의료제품 GMP 심사 의료제품 안전취약지대 관리 GMP 등 지원체계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김석진 청장<사진>의약품 공장과 소통하는 걸 열심히 해 보자는 생각이라며 본의 아니게 변화된 제도를 위반하거나 하는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통하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청장은 분기에 한번씩 경인지역 내 공장장협의체 모임을 갖는데 바뀐 제도 등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해외 규제 기관이 실사를 나오는 경우에는 경인청 담당자도 함께 나가 상대국과 맞지 않는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도 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에 보탬이 되고 있다. 규제기관 임에도 불구하고 시대 변화에 맞게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며 상호 윈-윈이라는 만족감을 얻고 있는 것.

 

경인청은 또, 업계와 소통을 위해 미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미소서비스는 미리 소식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여러 가지 기준이나 절차를 보고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실수하지 않도록 사전에 전화나 메일로 업계에 전달해 주는 제도다.

 

경인청은 조사관들에 대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의약품 제조업체가 많은 대전청과 협력해 조사관들의 지적 사항이 경인청과 대전청이 서로 다르지 않도록 눈높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지적된 사항이나 내용이 어떻게 해결됐는지 영상회의를 통해 서로 논의하는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국내 식의약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인청은, 워라밸이 대세임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보람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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