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요양환자 대상 행복사진 꾸미기' 봉사
“사진 한 장에 행복을 담아 드립니다.”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11/13 [09:17]
【후생신보】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12일(월) 산재환자 및 지역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행복사진 꾸미기’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행복사진 꾸미기’란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 이유 등으로 행복사진(영정 및 가족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사진을 촬영하고 액자로 드리는 나눔 활동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복사진 촬영에는 대전병원 요양환자 및 가족 등 약 50여명이 참여하였다.
근로복지공단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하고 자체 촬영 장비를 이용하여 봉사단원이 직접 사진 촬영을 진행하였으며, 외부 메이크업 전문가를 초빙하여 환자들에게 보다 예쁜 사진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행복사진 촬영에 임한 길O예(44세, 여)씨의 가족은“갑작스런 산재사고 이후 남편과 부부사진 촬영을 생각해 보지도 못했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부부사이가 더욱 돈독해 졌고 산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성호 병원장은“병마와 싸우느라 고생하는 환자 분들에게 본인과 가족들의 밝은 모습을 사진 액자에 담아 드릴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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