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치료제 '로브레나' FDA 승인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11/12 [08:51]
화이자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브레나(LORBRENA)가 미국에서 승인됐다.
미국 FDA가 크리조티닙(crizotinib)을 투여한 후 암이 진행되고 전이암을 치료하기 위해 다른 ALK 억제제를 투여한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나 전이암을 치료하기 위해 알렉티닙이나 세리티닙을 투여한 후 암이 진행된 ALK-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로브레나를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ALK-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은 2011년에 화이자의 잴코리(XALKORI)가 나오기 전까지 화학요법 외에 치료방법이 없었으며 ALK-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에 대부분이 타이로신키나아제 억제제(TKI)에 반응하지만 점차 암이 진행되고 지금까지 2세대 ALK 타이로신키나아제 억제제인 알렉티닙(alectinib)과 브리가티닙(brigatinib), 세리티닙(ceritinib)을 투여한 후 암이 진행된 환자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었다.
ALK-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은 치료제 개발에 큰 진전이 있었지만 거의 모든 환자가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서 암이 뇌로 전이될 수 있으며 다른 ALK 억제제를 투여한 후 암이 진행된 ALK-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로브레나를 투여하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Alice T. Shaw 박사는 말했다.
ALK-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215명에게 로브레나의 효과를 시험한 임상시험 B7461001에서 대상자 가운데 57%는 ALK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를 투여한 적이 있었고 69%는 암이 뇌로 전이된 적이 있었는데 로브레나에 대한 전체 반응률은 48%이고 두개내 반응률(intracranial response rate)은 60%였다.
Pfizer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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