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세의료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명칭 확정
오는 2019년 말 준공 예정 · 755병상 디지털 병원 운영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11/06 [07:50]
【후생신보】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724-7 일대에 건립중인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의 명칭이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연세대학교 재단 법인 이사회(이사장 허동수)는 지난달 25일 법인사무처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020년 개원 예정인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의 명칭을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확정했다.
이사회는 이날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명칭 선정에 관한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A 이사는 병원 명칭을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의했으며, B 이사는 지난 15일 개최된 의료위원회에서도 동백지구는 용인의 일부 지역을 의미하므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더 좋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명칭 선정에 관한 안건을 심의하고 명칭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으로 결정하기로 참석 이사 전원이 찬성하여 가결됐다.
한편 오는 2020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연면적 99,953㎡(약 30,235평)으로 지하4층-지상 13층, 건물 높이 76.6m 규모로 건축 중이다.
현재 두산건설이 건축 중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공정률이 50%를 넘어서며 오는 2019년 말 개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연세의료원은 지난 2017년 5월말 두산건설과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계약금액은 1350억 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또한 2018년 4월 이사회 의료원 자금 현황 보고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용인동백에 3500억의 예산이 투입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일반병동 669병상에 일일병동과 중환자실 86병상을 합쳐 총 755병상으로 계획됐으며 총 18개의 최첨단 수술실이 들어선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미래형 의료기관으로 암센터, 심혈관, 뇌신경센터 등 8개 센터 31개과로 운영된다.
또한 중증 환자들이 집에서도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IT 기술과 접목한 첨단 '디지털 병원시스템' 을 구축할 예정이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지난 5월 교수평의원회 서면 보고를 통해 경제적 지원방안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병원 환경에 맞는 새로운 진료성과급제도 마련 △현실적인 당직수당 검토 △흑자전환 후 이익 금액의 일정부분을 인센티브 재원으로 활용 △ 의료진의 출퇴근 교통비 및 주거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제도적 지원방안으로는 △임상교원의 고용 안정화 △의료지원 인력의 충분한 배치 △우수 연구/행정 인력의 재배치 및 획기적 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한 연구 인프라 구축 △병원 건물 내 교수연구실 배치 △교원 숙소 및 게스트하우스 운영, 어린이집 운영 △세브란스·강남세브란스에서 영상 및 병리 원격판독 지원 △의료진 업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지능정보서비스 솔루션 도입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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