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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직원 채용과정 허점 투성이
복지부, 종합감사 결과서 잘못 드러나…관련자 4명 수사 의뢰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8/10/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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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생신보】국립암센터<사진>의 직원 채용 과정의 허점이 보건당국의 감사에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필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응시자는 떨어졌고 병원 관계자 4명은 수사 의뢰됐다.

 

국립암센터 채용과정 허점은 보건복지부 ‘2018년 국립암센터 종합감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암센터는 지난 1월 11∼26일 보건직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공고를 냈다. 이후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을 통해 11명을 선발하고 이후 3월 두차례에 걸쳐 면접을 진행 최종 합격자 3명을 선발했다.

 

복지부 감사에 따르면 국립암센터의 이번 직원선발 과정은 ‘엉망’이었다. 5개 분야별 수석기사가 필기 문제를 제출해야 하는데 다른 직원에게 시험제출이 맡겨졌다. 또, 필기시험 50개 문항 중 3개 문항에서 정답 오류가 발생했다. 오류를 수정할 경우 합격할 수 있었던 응시자는 면접 기회마저 박탈당했다.

 

필기시험 문제지가 유출되기도 했다. 출제자가 국립암센터에서 청년인턴으로 근무하던 A씨와 임시직으로 일하던 B씨 두 명에게 오타 수정을 부탁한 것. B씨의 경우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 3월 26일부터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문제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립암센터 직원 4명은 지난 5월 10일 수사 의뢰된 상태다.

 

복지부는 이들 4명에 대해서는 추후 사법적 판단 등을 고려해 업무배제, 직권면제, 징계 등 적정 조처를 하라고 통보했다. 또 정답 오류로 필기시험에서 탈락해 면접기회를 박탈당한 응시생에 대해서는 구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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