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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신사단과 폐암치료제 연구 협약 체결

임상시험 등서 지원 받아…기술수출, 2019년 글로벌 3상 목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8/08/20 [17:04]

유한, 신사단과 폐암치료제 연구 협약 체결

임상시험 등서 지원 받아…기술수출, 2019년 글로벌 3상 목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8/08/20 [17:04]

유한양행 최순규 연구소장(左)과 묵현상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후생신보】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이하 신사단)과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임상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유한은 신사단으로부터 레이저티닙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임상시험약물 생산 및 비임상시험에 2년 동안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신사단은 부처간 R&D 경계를 초월해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국가 R&D 사업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개발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은 그 동안 YH25448로 명명되던 물질의 성분명을 레이저티닙으로 확정, 지난 4월 세계보건기구에 등록했다.

 

임상 1/2상 중간 결과에 따르면, 레이저티닙은 현재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대비 우수한 효능 및 뛰어난 내약성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레이저티닙은 뇌혈관장벽을 잘 통과해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환자에 대해서도 우수한 효능이 기대되고 있다.

 

유한은 신사단 지원 아래 올해 국내서 레이저티닙의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하고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글로벌 임상 3상 시행이 목표다.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협약은 레이저티닙이 신약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서, 유한양행은 빠르게 신약 개발을 성공하여 폐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하여, 국민의 보건 향상과 가치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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