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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폭행 근절대책 마련하라”…전 의료계 동참

의협·응급의학회·42개 상급종병, 대정부 건의문 및 대국민 호소문 발표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8/16 [09:23]

“의료인 폭행 근절대책 마련하라”…전 의료계 동참

의협·응급의학회·42개 상급종병, 대정부 건의문 및 대국민 호소문 발표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8/08/16 [09:23]


【후생신보】 의료기관내 폭력을 근절을 위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 및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용산드래곤시티호텔에서 응급실 의료인 폭력 사태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대정부 건의문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응급실 의료인 폭행은 환자들의 정당한 진료권을 침해하고 응급환자의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현재 진행 중인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법이 조속히 통과·시행되기 위한 국회의 적극적 노력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의료계와 협의의 장 마련 및 긴밀한 논의를 거쳐 명확한 입장 공개 등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과 안전한 진료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전국 13만 의사를 대표해 의료기관내 폭력을 근절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확보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할 수 있도록 청와대,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국회 등 정부가 직접 나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한 국회에는 현재 진행 중인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법이 조속히 통과·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나아가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대국민 호소문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응급치료를 위해 응급실을 갔을 때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된다면 그 결과는 상상하기 힘든 끔찍한 상황이 될 것이라며 응급실 등 진료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의료인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관 내 폭력을 추방하고 국민여러분의 생명과 건강 수호에 대한민국 의사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정성균 대변인은 폭력 없는 안전한 의료현장 구축은 의료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국민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과제라며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및 정부, 사법당국, 대국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으로 응급실 및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정부 건의문에는 대한의사협회·대한응급의학회를 비롯해 길병원·서울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강북삼성병원·건국대병원·경북대병원·경상대병원·경희대병원·계명대 동산의료원·고대 구로병원·고대 안산병원·고대 안암병원·고신대 복음병원·단국대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동아대병원·부산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순천향대 부천병원·순천향대 천안병원·아주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세브란스병원·영남대병원·원광대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인제대 부산백병원·인하대병원·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조선대병원·중앙대병원·충남대병원·충북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한림대 성심병원·한양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등 42개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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