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연세의료원 윤도흠 원장 연임
윤도흠 의료원장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 최우선으로 하는 진료 역량 확보”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07/12 [15:01]
【후생신보】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 12일 오전 11시 교원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2년간 연세의료원을 이끌어 갈 후보로 윤도흠 원장의 연임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학 총장은 이날 오후 1시에 개최 재단이사회에 보고 절차를 걸쳐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윤도흠 원장을 추천한것으로 확인됐다.
연임에 성공한 윤도흠 의료원장(56년, 신경외과)은 대광고 출신으로 1980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 사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과장, 진료부원장을 거쳐 2014년부터 세브란스병원장을 맡았다.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경추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윤도흠 원장은 의료원 발전계획은 세브란스의 미래 100년을 위한 실행으로 핵심가치에 기반을 둔 효율적이고 지속 성장 가능한 의료원을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전략적 공간 확보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개원과 안정적 운영 △송도국제병원 안정적 착공 △신촌 지역 의료복합 클러스터 종합 계획 실행 △치과대학/간호대학의 자율경영 보장△정보산업화시대를 대비한 투자와 지원 △과중한 업무 경감을 위한 시스템 개선 △자긍심을 느끼는 교원 근무환경 조성 △연구경쟁력 강화 △융합연구 인프라 확보 △의대/치대/간호대 학생 인재 교육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 확산을 주요 공약으로 밝힌바 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중입자 도입과 동백 및 송도 세브란스병원, 의과대학 이전 등 1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장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향후 100년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시작으로 신촌-강남-용인동백-송도를 연결하는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과감하고 치밀한 마스터 플랜 준비하고 있다” 며 “연구력 증진을 위한 인력 확보와 지원시스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고의 진료 역량을 확보하여,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또한 윤도흠 의료원장은 “지난 2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2년 더 교수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리더십이 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연세의대 학장 및 보건대학원장, 세브란스병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추후 논의를 거쳐 발표하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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