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연세대의료원장 표심은 윤도흠? 이병석?

후보추천위 오는 31일 후보자 소견 발표회 개최
교평 의료원 자율권 및 교원 인사제도 질의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5/25 [10:44]

연세대의료원장 표심은 윤도흠? 이병석?

후보추천위 오는 31일 후보자 소견 발표회 개최
교평 의료원 자율권 및 교원 인사제도 질의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05/25 [10:44]

【후생신보】 오는 8월부터 연세의료원을 이끌 18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로 윤도흠 연세대 의료원장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666명의 교수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세의료원 의무부총장 후보추천 관리위원회(위원장 배선준 마취통증의학과)는 오는 31일 오후 6시 연세의대 강당에서 후보자 소견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소견 발표회에서는 후보자 추천위에서 질의한 내용들이 집중 발표될 예정이다.

 

추천위는 윤도흠 ·이병석 두 후보에게 교원인사,교원복지,연구제도,의료원 발전계획등의 질의를 보낸 상황이다.

 

특히 빅5병원에 비해 급여가 적다는 것에 대하여 논란에 대한 질의와 관련 윤도흠 후보는 연세의료원 임상계열 교원의 타 병원 대비 평균 급여 수준은 A병원, S병원에 이어 3위로 확인되고 있다최근 교수 복지향상을 위해 의료원과 교수평의회 협의 TFT를 구성하였고, 임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학술연구지원비와 임상업적수당 증액 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 후보는 교수복지향상 TFT는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성과급 등 전반적인 인센티브 제도의 개선 이 기초학 교수님들의 연구 부문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진료 성과에 대한 현실적인 수당 및 인센티브 지 원에 대해 각 단위병원과 논의해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석 후보는 우리 교수님들의 급여가 경쟁병원들과 비교할 때 본봉은 큰 차이가 없으나, 인센티브가 적어서 실질 급여는 차이가 나고 있다현실적으로 본봉을 급격하게 인상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안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고, 학술연구지원비를 증액하며, 아울러 교수역량개발비를 신설하고 휴가보상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질 급여를 인상, 교수님들의 자긍심을 회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무부총장 후보자로 추천된 윤도흠 후보와 이병석 후보는 지난 2016년 첫 경쟁 이후 이번에 두 번째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윤도흠 의료원장(56, 신경외과)은 대광고 출신으로 1980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과장, 진료부원장을 거쳐 2014년부터 세브란스병원장을 맡았다.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경추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56, 산부인과)은 서울고 출신으로 1981년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 부실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거쳐 2014년부터 연세의대 학장을 지냈다.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 치료에 명의로 알려져 있으며, 폐경학회 회장과 강남구의료관광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의무부총장 후보추천 관리위원회에서 요구한 의료원 발전계획서를 살펴보면 두 후보 모두 지속 성장 가능한 세브란스병원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윤도흠 후보의 의료원 발전계획은 세브란스의 미래 100년을 위한 실행으로 핵심가치에 기반을 둔 효율적이고 지속 성장 가능한 의료원을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전략적 공간 확보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개원과 안정적 운영 송도국제병원 안정적 착공 신촌 지역 의료복합 클러스터 마스터 플랜 실행 치과대학/간호대학의 자율경영 보장정보산업화시대를 대비한 투자와 지원 과중한 업무 경감을 위한 시스템 개선 자긍심을 느끼는 교원 근무환경 조성 연구경쟁력 강화 융합연구 인프라 확보 의대/치대/간호대 학생 인재 교육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 확산을 주요 공약으로 밝혔다.

 

 

이병석 후보의 의료원 발전계획은 사람을 존중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브란스를 위해 의대/치대/간호대 글로벌 역량 강화 실질적 지원 신촌/강남 균형발전위한 마스터 플랜 마련 자긍심을 회복하는 교수 복지 실현 용인동백/송도세브란스 추진 합리적 대응 모색 세브란스 정신의 회복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의대 2025년 세계 25위권 도약 치과대학 치의학분양 융합연구 선도 간호대 글로벌 간호대학으로 포지셔닝 보건대 교육·연구기관 위상 강화 연세암병원 중입자 도입 통해 암 치료 브랜드 확립 산하 단위병원 전문 병원 적극 지원 양적 팽창을 넘어 질적 성장을 위한 소통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연세의료원 전임교수는 의대 568(신촌 433. 강남135), 치대 70, 간호대 22, 보건대 6명 등 총 666명이 의무부총장 후보자들 적합 부적합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 할 수 있다.

 

 

연세대 의무부총장 후보자 추천 일정은 오는 31일까지 후보 소견 발표를 진행하고, 64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 및 모바일을 이용한 여론조사를 통해 적합 후보자를 결정한 후 11일 김용학 총장에게 의무부총장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이후 김용학 총장은 재단이사회에 보고 절차를 거쳐 최종 의무부총장 후보를 임명하게 된다.

 

한편 연세대 교수평의원회는 연세대 김용학 총장에 대한 중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대 교평은 지난 23일 김용학의 임기 2년이 경과된 지난 2년간이 총장의 업무 수행에 대해 중간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평은 오는 28일부터 61일까지 이메일 또는 모바일을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