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이 많으면 유방암 위험 증가해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04/26 [09:20]
【후생신보】체지방이 많으면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흔히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로 비만도를 측정하지만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경우에도 복부에 지방이 많으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데 메모리얼슬론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에서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사람도 체지방이 많으면 침습성 유방암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Women's Health Initiative 참가자 중에 체질량지수가 18.5~25이고 유방암 병력이 없는 50~79세의 폐경 여성 3,460명의 건강상태를 추적 관찰했는데 16년간 182명에게 침습성 유방암이 발생했고 그중 146명은 에스트로겐 양성(ER+) 유방암이 발생했다.
이중에너지 방사선흡수계측기(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를 이용해서 체지방량을 측정하고 그에 따라 대상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체지방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체지방량이 가장 적은 그룹보다 에스트로겐수용체-양성 유방암 발생률이 두 배로 높았으며 전체적으로 체지방량이 많을수록 활동량이 적었고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경우에도 체지방량이 5kg 증가할 때마다 에스트로겐수용체-양성 유방암 위험이 35%씩 증가했다.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B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