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잘수록 치매 위험 높아진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 메타분석 결과 발표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17/01/04 [14:22]

많이 잘수록 치매 위험 높아진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 메타분석 결과 발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7/01/04 [14:22]

【후생신보】잠을 많이 잘수록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 암관리정책학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 팀은 수면시간과 인지기능 저하와의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를 종합한, 이 같은 내용의 메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신경역학 지난 12월 온라인 판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펍메드(PubMed) 및 엠베이스(EMBASE)의 문헌 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10편의 관찰역학 연구 결과(총 53,942명 대상자)를 메타 분석한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8~9시간 이상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 치매의 위험성이 각각 38%, 42%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성별, 지역별, 긴 수면시간 정도(8시간 이상, 9시간 이상, 10시간 이상), 나이 등 세부 그룹 메타분석 결과 역시 일관되게 긴 수면시간은 치매 및 인지장애 등 인지기능 감소의 위험성을 유의하게 높였다.

 

연구 책임저자인 명승권 교수는 “그동안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또는 너무 많이 자면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감소의 위험성이 높다는 개별 관찰연구들이 발표됐다”며 “이번 연구는 개별 관찰연구를 종합한 첫 연구로서 긴 수면시간은 경도 인지장애와 치매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명 교수는 또, “긴 수면시간과 인지장애의 관련성에 대한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잠을 오래 자는 것은 인지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질병 때문이거나 단순히 인지장애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2월 미국 국립수면재단은 나이에 따른 적정 수면시간을 새롭게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10~11시간에서 9~11시간, 26~64세 성인의 경우 7~9시간, 65세 이상의 경우 7~8시간이 적당하다고 권고했다.

 

명승권 교수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매 예방을 위해 적정 수면시간의 범위 중 하한 값을 1시간 정도 낮추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 치매, 수면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