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한미약품가 지속적으로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의 물량 부족 사태를 지적하자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종근당이 공세적 태도를 취했다.
종근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1일까지 95만명 분의 타미플루를 공급했다”고 밝히고 “22일, 23일 양일간 60만명 분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이어 “최근 독감환자 급증으로 타미플루 수요가 늘어 의료진과 환자 불편 해소를 위해 추가 출하에 나섰다”며 “지속적 공급을 통해 원활한 유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미는 지속적으로 타미플루의 공급 부족 사태를 언급하며 유일한 대체 치료제인 ‘한미플루’의 강점을 소개했다.
특히, 12월 첫 번째 주 처방량이 타미플루를 앞섰다는 자료에 이어 지난 22일에는 공급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품질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며 내용의 한 발 더 나아간 보도자료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 22일 보도자료에서 한미는 “독감 바이러스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수입약(타미플루) 공급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한미플루는 전 제품군이 국내서 생산되고 있어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고 선진국 수준의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수입약 대비 약효도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한미는 특히, “전국 병원에서 한미플루 처방이 급증하고 있지만 주문 후 하루 또는 이틀이면 전국 어디서나 제품을 받을 수 있다”며 “유통 라인을 최대치로 가동해 수입약 품귀 현상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올해 2월 타미플루의 물질특허 만료 이후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체약인 ‘한미플루’를 출시했다. 한미플루는 식약처로부터 자료제출의약품(개량신약에 준하는 의약품)으로 허가받아, 현재 용량과 제형별로 다양한 제품군을 유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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