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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치료 효과, 고주파>레이저

건국대병원 박상우 교수, 37케이스 비교한 논문 발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12/06 [09:51]

하지정맥류 치료 효과, 고주파>레이저

건국대병원 박상우 교수, 37케이스 비교한 논문 발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12/06 [09:51]

【후생신보】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가 레이저 보다 고주파가 하지정맥류 치료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만성정맥부전 재발로 재치료를 받은 29명, 37케이스를 대상으로 주로 사용되는 레이저와 고주파 치료법을 비교했다. 이들 치료법은 모두 병변이 일어난 정맥을 태워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비교 항목은 통증과 개선정도, 치료 후 멍의 분포 등 치료 효과였다.

 

비교 결과 치료 후 증상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VCSS 점수가 레이저는 980nm가 2.55, 1470nm 2.59, 고주파가 3.56으로 나타났다. 숫자가 클면 클수록 치료 전과 비교해 통증과 부종, 울퉁불퉁해지는 등의 증상 개선이 많이 됐다는 의미다.

 

멍든 정도를 비교하는 조사에서도 레이저 980nm는 2.24, 1470nm은 1.00, 고주파가 0.33으로 레이저 980nm와 비교해서는 현저히 멍이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70nm와 비교해서도 수치상으로는 적었으나 유의미한 범위 내에서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박상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주파라 레이저보다 통증이 낮고 멍도 적게 든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회복기간도 레이저는 4~5일인데 반해 고주파는 2~3일이면 충분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박상우 교수는 “아직 고주파 치료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환자들이 치료를 선택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현재 고주파보다 더 효과적인 ‘베나실’이라는 정맥류 새로운 치료법을 소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베나실은 간단한 시술 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일상으로의 회복도 빨라, 고주파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 이상으로 심장으로 가야할 혈액이 역류해 부종과 통증, 하지 경련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색이 변하기도 한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환자는 약 15만명으로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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