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한독(회장 김영진)은 지난 7일 일본 산에이겐社와 테라벨류즈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에이겐은 700억 엔 매출을 자랑하는 식품 원료 및 제조기업으로 한독이 판매 중인 ‘레디큐’와 ‘네이처셋’의 원료 공급처인 테라벨류즈의 모기업이다.
테라벨류즈의 대표적인 기능성 원료인 ‘테라큐민’은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을 미립자화해 물에 잘 녹고 체내 흡수율을 높인 성분으로 기존 울금 제품의 강한 맛과 향까지 없애, 쉽고 편리하게 커큐민을 섭취할 수 있게 했다.
테라큐민은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그 기능성을 입증, 일본에서 기능성표시식품(Foods with Function Claims, FFC)으로 등재돼 있고, 국내서도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별인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독의 ‘레디큐’는 ‘테라큐민’에 헛개를 함유시켜 흡수가 잘 되고 숙취 해소 효과를 강화한 바 있다. 2014년 출시 이후 600만 병 판매를 달성하며 단기간에 숙취해소 톱 브랜드로 성장했다. 젤리 형태의 ‘레디큐-츄’는 중국 관광객 요우커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한독의 건강식품브랜드 ‘네이처셋’에도 ‘테라큐민’을 함유시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테라벨류즈는 테라큐민 이외에도 테라큐민의 생체이용률을 더 높인 제품을 추가 개발 중이고, 식물성 영양물질 루테올린(Luteolin), 감귤껍질에 포함된 폴리페놀의 일종인 노비레틴(Nobiletin) 등 차별화된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한독은 테라벨류즈를 인수한 후 한독의 자회사로서 독립경영을 유지하면서 양사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들어 한국, 일본은 물론 전세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더불어, 한독은 60여년 동안 축적해온 헬스케어기업으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컨슈머헬스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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