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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이종욱 부회장 “메디톡신 균주는 장물”

기자회견 자청 메디톡스 권리원천 의문 제기, 강력한 법적대응 시사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11/03 [13:34]

대웅 이종욱 부회장 “메디톡신 균주는 장물”

기자회견 자청 메디톡스 권리원천 의문 제기, 강력한 법적대응 시사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11/03 [13:34]

【후생신보】 보툴리눔 톡신 균주 논란에 휩싸인 대웅제약이 공세적 자세로 돌아섰다.

 

대웅제약은 3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자청, 메디톡스가 제기한 균주 논란에 대해 “경쟁사의 글로벌 진출 흠집내기”라고 정의하고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디톡스는 오는 4일 설명회를 열고 자사가 보유한 보툴리눔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전부 공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대웅은 이날 기자회견은 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종욱 부회장은 이날 메디톡스의 권리원천에 의문을 제기하며 “스스로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균주를 이삿짐에 몰래 싸서 가져왔다고 주장했다”며 “장물에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권리 원천이 있을 리 만무하다”고 말했다. 메디톡신의 균주가 ‘장물’이라고 강력 비판한 것이다.

 

이종욱 부회장은 또, “(장물인)메디톡신이 어떻게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는지 모르겠다”며 “허가 과정에서 어떤 특혜가 있었는지 의혹을 밝히고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한걸음 더 나아갔다.

 

이 부회장은 메디톡스가 제안한 공개 토론에 대해 “부당한 요구에 응할 이유 없다”며 “근거 없는 명예훼손 계속된다면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이어 “경쟁사의 선진국 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도가 불수한 균주 논란으로 국산 톡신 전체에 싸구려 이미지를 입혀 나라망신을 시키고 있다”고 균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메디톡스를 정면 비판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는 전세계 12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2018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서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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