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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테바와 트룩시마∙허쥬마 美․加 판권 계약

1,700여억 원 라이선스 계약금 선수령…향후 판매 금액은 수익 배분 조건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16/10/06 [14:09]

셀트리온, 테바와 트룩시마∙허쥬마 美․加 판권 계약

1,700여억 원 라이선스 계약금 선수령…향후 판매 금액은 수익 배분 조건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10/06 [14:09]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 및 ‘허쥬마’의 미국∙캐나다 독점 유통사로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테바’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바이오젠이 개발, 로슈가 판매중인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6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유럽 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허쥬마는 로슈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매출은 7조원 정도다. 오는 4분기 중 EMA에 역시 판매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들 오리지널제품의 북미권 매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하는 약 7조원 규모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유통사로 선정된 테바는 1,800여 종의 제네릭 의약품은 물론, 중추신경장애 및 통증 질환, 호흡기 질환 등 혁신형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도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호스피라와 화이자의 합병 이후인 지난해 9월 트룩시마와 허쥬마 판권을 돌려받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후 유통 협상을 통해 최종적으로 테바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테바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선급 라이선스 금액(License Fee)으로 1억6,000만불(한화 약 1,767억원)을 지급하고, 향후 두 제품의 상업화에 따른 수익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배분(Profit sharing)하기로 했다.

 

단, 선급 라이선스 금액 중 6,000만불은 진행 상황에 따라 반환(Refundable)되거나, 향후 공급 물량에 대한 선급금으로 전환이 가능한(Creditable) 조건이다.

 

테바의 글로벌 제네릭 부문 CEO 시기 올라프슨은 “셀트리온과의 협력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내부 검토 결과 이미 세계 제약시장에서 확실한 영업력과 유통 역량이 검증된 테바가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유통 마케팅 적임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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