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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발 악재 불구 올메사르탄 ‘건재’

UBIST 분석결과 4월 원외처방액 15억…전년동기 대비 변화 없어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05/19 [12:23]

프랑스발 악재 불구 올메사르탄 ‘건재’

UBIST 분석결과 4월 원외처방액 15억…전년동기 대비 변화 없어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05/19 [12:23]

 


ARB 고혈압 치료제 올메사르탄이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초 프랑스 보건당국이 올메사르탄을 의약품 목록에서 삭제키로 했다고 발표, 국내 의료계가 잠시 술렁거렸지만 이에 따른 별다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UBIST 자료<사진>에 따르면 올메사르탄+이뇨제의 올해 4월 원외처방액은 16억 상당이었고 전년동기 17억 원과 비교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처방액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1월 15억, 2월 15억, 3월 16억원 가량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같은 분위기는 각 제약사별 매출에서도 확인됐다. 늘 그랬듯이 대웅제약의 올메텍 플러스가 올해 4월 10억 이상의 처방액을 보이며 1위를 지켰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1억원 가량 감소한 것에 불과하다. 올메텍 플러스는 올해 1분기에만 30억 플러스 알파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모습이다.

 

처방액에서 2위와 3위를 기록중인 올멕 플러스(JW중외제약), 올메액트 플러스(다이이찌산쿄)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올해 4월 올멕 플러스는 6,500만원, 올메액트 플러스는 5,100만원의 원회 처방액을 보였다.

 

앞서 식약처는 프랑스 보건당국이 올메사르탄의 안전성과 효과를 이유로 올메사르탄을 의약품 목록에서 삭제키로 했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지난 4월 11일 배포한 바 있다.

 

당시 의료계는 이 뉴스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국내 대표적인 ARB 치료제가 효과와 안전성 문제로 시장에서 퇴출 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

 

하지만 확인결과 올메사르탄이 타 ARB 치료제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 보험급여를 인정해 주지 않겠다는 것이 프랑스 보건당국의 입장이었다. 이를 식약처는 마치 올메사르탄에 문제가 있어 퇴출시키는 것처럼 발표, 혼란을 키운 점이 없지 않았다.

 

프랑스발 악재를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섣불리 판단하기는에는 아직 이런감이 없지 않지만 현재 상태로만 보면 올메사르탄의 건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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