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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or 7년 선장 “선택은 여러분의 몫”

풍산의료재단 홍정용 이사장, 대한병원협회 회장 재도전 출사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04/27 [10:11]

18년 or 7년 선장 “선택은 여러분의 몫”

풍산의료재단 홍정용 이사장, 대한병원협회 회장 재도전 출사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04/27 [10:11]

“병원협회 상임이사 등으로 18년간 근무했고 예측 가능하다는 점이 나의 최대 장점이다”

 

제38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풍산의료재단 홍정용 이사장은 지난 26일 출마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 의료계는 토론이 없다. 토론을 통해 강한 병협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4년 전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홍정용 후보는 지난 25일, 경쟁자인 김갑식 서울시병원회 회장보다 앞서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로 홍 후보는 이날 한국의료재단연합회 정영호 회장, 양지플러스병원 김상일 원장과 함께 했다.

 

홍 후보는 “의료계는 마치 삼성과 같은 존재가 됐다”며 “의협 추무진 회장, 의협 임수흠 회장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이들과 대화, 토론을 통해 의료계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만 바라보고 가는 병협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가 삼성과 같다’는 홍 후보의 표현은 의료계와 삼성 모두 국내에 큰 기여를 하고 있지만 그에 합당한 정서적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점이 같다는 의미다.

 

그는 “메르스 사태 이후 의료계를 겨냥한 규제가 10여개 이상 생겨 났다”고 밝히고 “이를 해결해야 하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며 네트워크가 강한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검증된 후보가 회장이 돼야 한다”고 밝히고 “(홍정용)약하지 않을까?하는 사람 있지만 협회는 혼자 일하는 곳 아니다. 인적 네트워크 좋으면 협회장 일 한해도 된다”며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병협이라는 배가 험한 항해에 나서야 하는데 18년 된 경험 많은 선장을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6~7년 경험의 선장을 뽑을 것이냐는 여러분의 몫이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박빙의 승부로 예측하고 있고 내가 진다는 얘기도 듣고 있다”면서도 “갈등을 해결하며서 나아가야 하는 상황, 경험 많고 네트워킹 강한 내가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홍정용 후보는 “국민에게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로의 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 및 다방면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하겠다”며 “특히 의료인력 수급 문제에 대해 전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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