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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세포를 새 세포로 바꾸는 노하우 (35)

후생신보 | 기사입력 2016/01/15 [10:39]

병든 세포를 새 세포로 바꾸는 노하우 (35)

후생신보 | 입력 : 2016/01/15 [10:39]

재발과 전이의 예방(5)

 

(4) 대장암

 

대장암은 서양에서 발생률이 높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증가 추세에 있는 비교적 흔한 암이다. 대장암은 치료가 늦어지면 치명적이지만 진행암이더라도 수술을 해서 암 덩어리를 제거하면 5년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높다.

 

① 대장암의 진행과정

대장암은 수술 부위에 재발하는 국소재발, 간·폐·뼈 등의 원격전이, 그리고 국소 재발과 원격전이가 동반된 광범위한 재발 등 3가지 형태로 진행될 수 있다.

재발은 국한된 장소에 한정되어 발생하는 것보다는 국소재발 및 원격전이가 동반된 광범위한 재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② 어떤 환자에서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가?

 

대장암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병리학적으로 진단한 암 병기이다. 이 외에도 인접 장기 침윤의 정도, 림프절 전이여부, 종양의 크기, 수술 전후 CEA의 변화가 암의 예후에 관여한다. 조기보다는 진행된 병기에서 재발이 흔하므로 진행된 경우에서는 좀 더 빈번한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

혈청 CEA(carcinoembryonic antigen, 태아성 암항원)는 대장암에서 비교적 특이하게 나타나는 암표지자이다. 수술 전 혈중 CEA 치의 상승이 있으면 이는 암의 진행정도 및 전이와 관계가 있어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 가능성이 높다. 특히 수술 후 7일째 CEA수치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보다 철저한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③ 재발, 전이가 잘 일어나는 장소

대장암의 전이가 가장 흔히 나타나는 곳은 간이며 추적검사의 목표가 되는 장기이다. 모든 재발의 80%가 간을 포함한 복강내에서 나타나며 간의 단독 전이는 1/3정도이다. 나머지 대부분은 복합장기의 다발성 전이로 나타난다. 간 다음으로 전이가 흔히 나타나는 장소는 폐이다. 간과 폐로 전이하지 않고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 경우는 드물다.

반면에 직장암은 국소재발(골반강내 재발) 및 폐 전이가 대장암에 비해 흔히 발생되는데 이는 폐로의 혈행성 전이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④ 재발이 흔히 나타나는 시기

 

대장암의 재발은 근치적 절제술 후 어느 시기에도 발생할 수 있으나 70~80%는 수술 후 2년 이내에 재발한다.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재발의 가능성은 둔화된다.

대장암의 이배화기간(doubling time)은 620일이나 간전이 및 복강내 전이 병소는 이배화 기간이 60~70일로 빠르게 성장하므로 이러한 전이 병소의 성장 속도를 고려하여 추적검사를 해야 한다. 대장암에서 비교적 특이하게 증가하는 혈청CEA(carcinoembryonic antigen, 태아성 암항원)는 추적검사시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하여 검사해야 한다.

 

CEA의 상승 곡선은 재발을 의미하는데 재발이 발견되기 4~6개월 전부터 이미 CEA 증가가 일어나므로 재발의 조기발견이 가능하다.

CEA의 확실한 증가가 있으면 CEA의 증가 원인 즉 재발 장소를 찾기 위한 보다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초음파검사가 간 전이의 진단에 특히 유용하며 전산화 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과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검사는 증상이 없는 비교적 크기가 작은 간 전이를 발견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추적 검사로는 이용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CT는 병변의 크기가 2㎝ 이상일 때 발견율이 높고 1㎝ 이하일 때는 발견율이 떨어진다. CT와 MRI는 CEA검사 등으로 간 전이가 의심될 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이용되는데 간 전이 진단에는 CT가 MRI보다 더 정확하여 CT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추적 검사를 언제부터 시작하여 어떤 주기로 시행해야 할지에 대해서 표준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현재 흔히 권장되는 방법은 혈액검사와 종양 표지자 검사를 매 2~3개월마다 시행하고 흉부 X-선 검사는 6~12개월마다 시행하는 방법이다. 또 대장 내시경 검사는 수술 후 빠른 시간 내에 시행하고 그 후에는 1년 후, 그리고 매 3년마다 시행한다.

이들 검사에서 재발이 의심되거나 발견되면 정확한 진단과 재발 장소를 찾기 위해 정밀한 영상진단(초음파, CT, MRI 등)을 시행하게 된다.

내과 전문의인 장석원 원장은 평소 암환자의 자연치유 현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해 왔다. 그러던 중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법을 배우고 지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자연 치유력에 바탕을 둔 면역요법이 발달된 하이델 베르그 대학병원에서 면역학을, 필더 병원과 베라메드 병원에서는 암에 관한 면역치료를 연구했다. 그 후 일본 나고야의 애지현 암센터에서 암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연구하면서 이론과 경험을 쌓았다.

신문, 월간지, 사보 등에 건강 칼럼을 게재해 왔고 여러 학회와 각종 단체에 초빙돼 암 관련 강연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암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암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암 환자들과 희망을 공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장원장의 저서인 ‘희망을 주는 암치료법’은 2001년 문화 관광부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암 전문 클리닉인 서울내과 원장으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저 서> 희망을 주는 암치료법(문화관광부 선정 2001 우수학술도서)
암치료법의 선택 / 암예방과 치료법 / 암 안생기는 힐링 영양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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