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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시가총액 40여일만에 20% 껑충

1위는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기술수출 소식에 1.4조 늘어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5/11/12 [13:59]

상장제약사 시가총액 40여일만에 20% 껑충

1위는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기술수출 소식에 1.4조 늘어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5/11/12 [13:59]

 

국내 상장 제약사(바이오, 원료의약품, 지주회사 포함)의 시가총액이 불과 40여일만에 20%(11조1740억원) 가까이 증가, 올해 하반기 하락분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1조 이상 기업도 두 곳이 늘었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국내 87개 상장 제약사 11월 11일 현재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분석결과, 지난 11일 종가 기준 이들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68조1,593억원으로 3분기 말(56조9853억원) 대비 11조 1,740억원(19.6%) 증가했다. 6월 말~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빠진 시가총액 11조 6,437억원을 대부분 회복한 것이다.

 

시가총액 1위는 제약 대장주로 불리는 한미사이언스로 9조 3,784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자회사인 한미약품이 최근 6조원 대의 기술수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3분기 말(7조9488억원) 대비 무려 1조 4,296억원이 증가했다.

 

시가총액 2위는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3분기 말(7조6066억원) 대비 17.7% 증가한 8조 9,509억원이었다. 이는 회사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램시마’(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의 해외 수출실적에 따른 영향이라는 게 일반적 평가다. 팜스코어 확인결과, ‘램시마’는 10월 한달 동안 1,000억원의 수출통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한미약품(8조 3,689억원), 유한양행(3조 2,398억원), 메디톡스(2조 7,287억원), 녹십자(2조 2,555억원), 녹십자홀딩스(2조 1,52억원), 코미팜(1조 5,833억원), 코오롱생명과학(1조4,091억원), 동아에스티(1조 1823억원) 순으로 시가총액이 높았다.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장 제약사는 단연 한미약품이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말 대비 시가총액은 무려 120.2% 증가했다. 3분기 말 37만 1,500원이었던 주당가격은 11월 11일 현재 81만 8,000원으로 초대박을 터트렸다.

 

이어 대화제약(60.1%), 제일약품(46.8%), 이연제약(29.9%), 동아에스티(29.7%), 코미팜(29.4%), JW중외신약(28.4%), 코오롱생명과학(26.9%), 영진약품(25.8%), LG생명과학(22.6%) 순으로 시가총액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유나이티드제약(-19.5%), CMG제약(-15.7%), 대정화금(-13.7%), 대원제약(-13.6%), 광동제약(-13.5%), 경동제약(-12.5%), 대한뉴팜(-12.3%), 국제약품(-11.1%), 대한약품(-10.4%) 등 9개 제약사는 시가총액이 10% 이상 줄어들었다. 전체적으로 시가총액이 증가한 기업은 64곳(73.6%), 감소한 곳은 23곳(26.4%) 이었다.

 

한편,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제약사는 12곳(13.8%)으로 9월말 10곳에서 2곳이 늘었다. 이어 1조원 미만~8,000억원 이상 4곳(4.6%), 8,000억원 미만~6,000억원 이상 11곳(12.6%), 6,000억원 미만~4,000억원 이상 10곳(11.5%), 4,000억원 미만~2,000억원 이상 23곳(26.4%), 2,000억원 미만~1,000억원 이상 15곳(17.2%), 1,000억원 미만 12곳(13.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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