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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한호성 교수, 임상종양學 이사장 취임

학회 명칭 '대한종양외과학회(KSSO)'로 변경…신임 회장 전호경 교수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4/03/10 [13:07]

서울대 한호성 교수, 임상종양學 이사장 취임

학회 명칭 '대한종양외과학회(KSSO)'로 변경…신임 회장 전호경 교수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4/03/10 [13:07]
서울의대 한호성 교수가 임상종양학회 새로운 수장(이사장)에 취임했다. 회장에는 성균관의대 전호경 교수, 차기회장에는 가톨릭의대 박조현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대한임상종양학회(이사장 김남규, 연세의대)는 지난 8일 그랜드힐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2014년 정기 총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모두 원안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임상종양학회 명칭을 ‘대한종양외과학회’로 변경키로 의결하고 영문 명칭은 ‘Korean Society Of Surgical Oncology(KSSO)'로 확정했다.

종양외과학회로의 명칭 변경은 유럽, 일본과 같이 외과가 중심이 돼 다학제 암 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정관(제3장 임원) 개정과 관련해서는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중임이 가능토록 했다. 감사의 임기도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나 총 4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상임이사 및 감사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나 총 4년을 초과할 수 없도록 돼 있던 기존 정관을 개정한 것이다.

이와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순천향대 이민혁 교수와 한림의대 이봉화 교수가 각각 임상종양학회 자문위원 인준을 받았다.

한편, 대한임상종양학회는 이날 총회와 함께 창립 10주년 기념 제1회 국제학술대회 ‘SISSO 2014’를 개최했다.

특히, 우리보다 역사가 오래된 일본과 유럽의 종양외과 학회 회장을 초대해 노하우를 듣고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2명의 해외 연자를 포함해 300여명 이상이 참여했고 구연과 포스터를 포함 총 6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지팡이에 몸을 의지해야 할 만큼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한 김남규 이사장은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바탕으로 암 치료의 핵심치료인 종양 외과의 재조명과 Surgical Oncology가 새롭게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10돌을 맞은 임상종양학회는 외과 의사가 중심이 된 학회로 대장항문학회, 위암학회, 유방암학회를 주축으로 간담췌외과학회, 기타 암 질환을 다루는 학회 회원들의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회원은 약 800명 정도다.

특히, 임상종양학회는 지난해 임상암학회, 방사선종양학회, 병리학회, 영상의학회와 공동으로 다학제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한 바 있다.

한 과 의사가 환자를 보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과가 함께 모여 종양을 효율적으로 진단하고 치료 및 예방하는 다학제 진료의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정부의 수가 현실화를 언급한 만큼 다학제 진료가 보다 보편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암 환자가 다학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만큼 다학제 진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임상종양학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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