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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1

관리자 | 기사입력 2008/01/31 [11:02]

예방접종 -1

관리자 | 입력 : 2008/01/31 [11:02]
 

2007년 대한소아과학회 예방접종 schedule

 

▲이환종 교수<서울의대>
예방접종의 일차적인 목적은 한 개인이나 집단을 질병으로부터 예방하는 것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질병을 없애는 것이다. edward jenner 이후 지난 200년간 예방접종으로 인해 천연두, 디프테리아, 파상풍, 황열, 백일해, 소아마비,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및 풍진 등의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특히 그 중 천연두는 1977년 10월 이후 아직 발생한 예가 없어 지구상에서 없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B형 간염, 폐구균(pneumococci), B형 haemophilus influenzae (hib) 등에 대한 예방접종은 근래에 많은 진전이 있었으며, 이후 그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면역학, 분자생물학 등 백신관련 기초과학의 발달 및 질병의 역학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백신의 르네상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백신 분야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며, 지난 10여년간 많은 새로운 백신들이 개발되었다. 또 기존에 사용되던 백신의 효과를 증가시키거나 이상반응을 감소시킨 백신들이 개발되었으며, 투여가 간편한 혼합백신들이 개발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백신은 bcg, B형 간염 백신(HBV), dtap, td, 폴리오, 일본뇌염백신, mmr, 수두, a형 간염백신, hib 백신, 폐구균 다당질 백신 및 단백결합백신, 장티푸스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신증후출혈열 백신(성인에서만 사용), 공수병 백신 등이다. 최근에는 로타바이러스 백신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이 허가되었다. 혼합백신으로는 B형 간염과 hib의 혼합백신이 있다.


에방접종은 접종 대상 및 추천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분류되며, 대한소아과학회에서는 기본접종, 권장접종, 선별접종 등으로 분류한다. 기본접종은 모든 소아가 접종받아야 하는 백신이며, 이에는 bcg, B형 간염 백신(HBV), dtap, td, 폴리오, 일본뇌염백신, mmr, 수두, 인플루엔자 (6-23개월 소아) 등이 포함된다.

 

권장접종은 접종 비용, 기대 효과 등으로 인해 모든 소아가 접종받을 수 없지만 가능하면 접종을 권장하는 백신으로서 hib, 폐구균 단백결합백신(pcv) 등이 포함된다. 선별접종은 특정한 질환에 대한 감염 위험이 높은 소아에게만 접종하는 백신으로서, 폐구균 다당질백신, 인플루엔자(24개월 이상의 소아), 장티푸스 백신 등이다. a형 간염백신과 최근에 도입된 로타바이러스 백신, hpv 등의 분류에 대해서는 현재 대한소아과학회 감염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bcg 백신은 대한결핵협회에서 pasteur 균주로 제조한 피내용 백신과 tokyo 균주로 제조한 경피용 백신이 사용되어 왔으며, 피내용 백신은 최근에 denmark의 statens serum institut에서 danish strain으로 제조한 백신으로 대치되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가필수예방접종과 기타예방접종으로 분류하며, 국가필수예방접종은 다시 정기접종과 임시접종으로 분류한다. 국가필수예방접종에는 대한소아과학회의 기본접종에 속하는 백신 모두와 장티푸스(감염위험이 높은 집단에 한함) 및 신증후출혈열 백신(감염위험이 높은 성인에게만 추천됨) 등이 모두 포함된다. 단, 국가접종에서는 2007년 11월 현재 bcg는 피내 접종방법만, 일본뇌염백신은 사백신만 사용하고 있다. 임시접종은 특정한 질병의 유행시 이를 관리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시행하는 예방접종으로서 2002년에 시행된 mr 집단접종이 임시접종에 해당된다. 나머지는 모두 기타예방접종에 포함된다.


기본접종, 권장접종, 선별접종 등의 구별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백신의 효과 및 접종 비용, 질병 역학의 변화 또는 역학에 대한 이해의 증가 등의 요인으로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 예들 들면, 인플루엔자 백신이 과거에는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합병증의 빈도와 사망률이 높은 집단이 고령자와 기저 질환을 가진 환자들로 판단하여 이들에게만 접종을 추천하는 선별접종으로 분류되었으나, 최근에는 2세 미만의 어린 영아들도 입원율이 높기 때문에 6-23개월의 소아가 기본접종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백신 접종의 직·간접적인 효과로 판단했을 때, 그 이후 연령의 소아 및 성인들도 누구나 접종해도 좋은 백신으로 간주되고 있다. 즉, 2세 이상의 건강한 소아에서는 보호자의 판단에 의해 접종하는 일종의 임의접종 백신의 형태이다.

 

현재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분류를 논의 중인 로타바이러스 백신, hpv 등은 이러한 형태 또는 선별접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장티푸스 백신의 경우에는 국내 장티푸스의 역학을 고려할 때, 소아에서 접종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판단되나, 개발도상국으로 여행을 할 경우에는 접종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2007년 현재 대한소아과학회에서 추천하는 예방접종 schedule은 표와 같다. 대한소아과학회 예방접종지침서 5판이 2002년에 발행되었으며, 2008년 상반기에 제 6판 지침서 발행을 위해 원고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다. 최근에 도입된 로타바이러스 백신과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의 접종 방법은 본 특집의 별도의 지면에서 자세히 기술될 예정이다.


1) a.모체가 hbsag 양성인 경우, 초회 접종으로 12시간 이내에 hbig와 함께 부위를 달리하여 B형간염 백신을 투여하며, 0, 1, 6개월 방법으로 3회 접종한다.

   b. 모체의 hbsag 상태를 모를 때에는 출생시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고, 모체의 결과가 양성이면 hbig를 가능한 한 빨리(늦어도 7일 이내) 근육 주사하고, B형 간염 백신을 0, 1, 6개월 방법으로 3회 접종한다. 모체의 결과가 음성이면 B형 감염 백신을 0, 1, 6개월 방법으로 3회 접종한다.

   c. 모체가 hbsag 음성인 경우에는 초회 접종을 2개월부터 접종하여도 좋다. 0, 1, 6개월 방법으로 3회 접종한다.

2) 4회 모두 주사용 폴리오 백신을 접종한다. 주사용 백신이 없는 경우에는 경구용 폴리오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3) 기본접종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적극 권장하여야 할 백신으로 제품에 따라 2-3회의 기초접종과 1회의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4) 연령이 6개월 이상으로서 인플루엔자 유행기에 연령이 6-23개월이 되는 소아에게는 기본접종으로 추천하며,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연령이 6개월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접종할 수 있다. 8세 이하의 소아는 처음으로 접종하는 해에는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한다.

5) 홍역의 유행이 있는 경우에는 6개월부터 홍역 단독 백신(홍역 단독 백신이 없는 경우에는 mmr을 접종하며, 12개월 이전에 접종하더라도 12-15개월 및 4-6세에 접종한다.  

6) 사백신과 생백신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접종한다. 사백신의 경우 기초접종은 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다음 해에 1회 접종하며 추가 접종은 6세, 12세에 한다. 3세 미만은 0.5 ml, 3세 이상은 1.0 ml를 접종한다. 생백신의 경우 기초접종은 처음 방문하여 1회만 접종하고 다음 해에 1회 접종하며 추가 접종은 6세에 한다.

7) 11-12세부터 매 10년마다 접종한다.

 

* 이상의 표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정상 소아에게 접종을 고려할 수 있는 백신에는 a형 간염 백신, 로타바이러스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장티푸스 백신 등이 있으며, 접종 여부를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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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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