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박성수)은 정제형 장정결제 ‘클린콜정’의 임상 3상 결과가 소화기 질환 분야의 SCI급 국제 학술지인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장정결’은 대장내시경 검사 전 장 안을 깨끗하게 비워, 내시경으로 대장 내부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 과정이다. 대장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클린콜정은 기존 경구 장정결제 대비 황산염 성분을 25% 줄이면서 복용 정제수도 20정으로 8정 줄여 복용 부담을 낮췄다. 또한 배변을 돕는 성분(피코설페이트)이 추가되어 약을 덜 먹으면서도 우수한 장정결 효과를 발휘하도록 개발됐다.
이번 논문은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성인 2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대장내시경 영상을 평가한 결과, 복용 정제 수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장정결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전체 약물이상반응 발생률은 기존 장정결제 33.02% 대비 클린콜정 18.10%로 유의하게 낮았다(p=0.013[i]). 특히, 메스꺼움과 두통의 발생률에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됐다.
연구책임자 강북삼성병원 박동일 교수는 “클린콜정은 기존 OSS 계열 정제 대비 적은 복용량에도 임상적으로 충분한 장정결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대장내시경 준비 과정에서 환자들이 겪는 부담을 낮추고,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논문 1저자인 양산부산대병원 박수범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면서, 클린콜정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가 동료심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축적된 임상 근거를 국제적으로 공유함으로써, 향후 임상 현장에서의 신뢰도와 활용 근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국제학술지 게재를 계기로 클린콜정이 대장내시경 준비에서 중요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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