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멘쿼드피주, 국내 IMD 백신 시장 상륙
수막구균 감염증 A, C, W, Y 4개 혈청보호율 최대 99% “폭넓은 연령 접종 가능...예방의료 관점서 많은 도움”
유시온 기자 | 입력 : 2026/01/14 [13:52]
【후생신보】 폭넓은 연령대에 적응증을 가진 사노피의 멘쿼드피주가 국내에 상륙했다. 주요 4개 혈청군에 대해 높은 혈청보호율과 완전 액상 제형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노피가 13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Invasive Meningococcal Disease, IMD) 예방을 위한 4가 단백접합백신 멘쿼드피주(수막구균 다당류-TT단백질접합백신)의 임상적 가치와 수막구균 예방 효과를 소개했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적절한 치료에도 10~14%의 치명률을 보이고, 사지 괴사나 난청, 신경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이 11~19%의 생존자에게서 보고되고 있다.
무증상보균자의 비말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만큼, 단체생활자에게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실제 국내 신병훈련소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 2012년부터 신병훈련소에서 4가 수막구균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수막구균 감염증에는 13개 혈청군이 있는데, 주로 6개 혈청군(A, B, C, W-135, Y, X)이 문제가 된다.
멘쿼드피는 이중 A, C, W, Y 4가지 혈청군에 대해 높은 혈청보호율을 가진다. 2~9세 대상 연구에서는 기존 4가 수막구균 백신 대비 비열등한 면역원성이 입증됐으며, 혈청보호율은 86~99% 범위로 확인됐다. 10~17세 대상 연구에서도 Tdap(아다셀) 및 HPV4 등과 병용 접종 시 면역반응 간섭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단독 접종과 유사한 수준의 혈청보호율(94~99%)이 확인됐다. 10~55세까지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에서도 모든 혈청형에서 면역반응이 확인됐으며, 접종 30일 후 혈청보호율은 95~99%에 달했다.
올해 1월 5일 국내 출시된 멘쿼드피는 생후 6주부터 55세까지 국내 적응증을 확보한 상태로, 별도 희석이나 혼합 과정 없이 바로 투여 가능한 완전 액상 제형이다. 생후 6주 이상 24개월 미만 영아에서는 수막구균 A혈청군에 대한 효과를 허가받은 국내 유일 백신이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수막구균 감염증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며 “국내에서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고 예방접종 필요성 또한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만큼 사노피는 앞으로도 감염 인식 제고와 예방접종 교육 등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이진수 교수는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은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급격히 진행하는 특성이 있다”며 “폭넓은 연령에서 접종가능한 멘쿼드피의 국내 출시는 예방의학적 관점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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