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든 생수, 연간 미세플라스틱 섭취량 9만 개 증가시켜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5/10/07 [10:06]
【후생신보】 병에 든 생수를 마시면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이 연간 9만 개씩 증가할 수 있다.
콘코디아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Sarah Sajedi가 140여 건의 관련 논문을 검토한 결과 모든 사람은 연간 3만9,000~5만2,00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섭취하고 병에 든 생수를 마시는 사람은 수돗물을 마시는 사람보다 연평균 9만 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수병의 생산과 저장, 운반 과정에서 생성되는 미세 플라스틱 입자는 음식을 통해 체내 유입되는 다른 플라스틱 입자와 달리 직접 체내에 유입되고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신경 손상을 유발하고 호르몬을 교란시키고 생식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물병을 꽉 쥐거나 병에 든 물을 마시기 위해 병뚜껑을 열고 닫는 과정에서 물속에 미세·나노 플라스틱이 방출되고 장기적인 햇빛 노출이 미세·나노 플라스틱 오염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병에 든 생수를 마시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Concordia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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