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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중동 지역 50% 진출 성공

이라크․ 바레인과 잇따라 수출 계약 체결…현지 파트너․의료진과 동반 성장 강조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9/29 [09:06]

대웅제약 나보타, 중동 지역 50% 진출 성공

이라크․ 바레인과 잇따라 수출 계약 체결…현지 파트너․의료진과 동반 성장 강조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9/29 [09:06]

【후생신보】매출의 거의 대부분을 해외서 벌어들이고 있는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신흥 미용·성형 시장으로 꼽히는 중동 지역 50%를 점령했다. 20개국 중 10개국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글로벌 신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최근 이라크·바레인과 연이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MENA) 20개국 중 10개국 진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웅은 이미 북미와 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나보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이어 최근엔 MENA를 새로운 전략 지역으로 점찍고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지난 2020년 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예, 이집트 등 5개국에 나보타를 출시했고 5개국에서 수출계약 체결 및 품목 허가를 완료하는 등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국가에 진출해 있다.

 

MENA 지역은 가장 젊은 곳으로 꼽힌다. 그만큼 젊은이들이 많다는 의미다. OECD 조사에 따르면 MENA의 30세 미만 인구 비중이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종교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 사이에서 미용․성형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25억 8,930만 달러(약 3조 6,286억 원)에서 연평균 10.7% 성장해 2030년엔 47억 6,260만 달러(약 6조 674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의 나보타는 이미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최고 품질을 검증 받은 바 있다.

 

특히, 미용·성형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선도 회사로써 MENA에서 역시 파트너, 의료진,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윈-윈-윈(Win-Win-Win)’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지난 4월 글로벌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인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에 중동 의료진들을 대거 초청했으며 올해 연말에는 최초로 글로벌로 무대를 옮겨 'NMC MENA'를 사우디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약 100여명의 중동 의료진이 참석해 체계적인 시술 노하우를 익히고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글로벌 학술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입증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핵심 거점 중 하나인 만큼 중동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톡신으로 거듭날 수 있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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