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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마운자로’, 8월 국내 출시

제약 업계 노벨상 2년 연속 수상…FDA, 갑상선암 블랙박스 경고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7/24 [09:49]

한국릴리 ‘마운자로’, 8월 국내 출시

제약 업계 노벨상 2년 연속 수상…FDA, 갑상선암 블랙박스 경고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7/24 [09:49]

【후생신보】한국릴리(대표 : 존 비클)는 자사의 GIP/GLP-1 수용체 이중효능제 ‘마운자로프리필드펜주(성분명: 터제파타이드) 2.5․5밀리그램/0.5밀리리터를 오는 8월 중순 국내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다.

 

마운자로는 이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비만 치료제다.

 

마운자로는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티드)/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이중효능제다. 주 1회 투여로 GIP 수용체 및 GLP-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활성화하도록 설계된 단일분자 주사제다.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민감도 개선, 글루카곤 농도 감소를 통한 혈당 강하, 위 배출 지연을 통한 음식 섭취 감소 및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게 릴리 측 평가다. 이 같은 효과는 SURPASS, SURMOUNT 3상 임상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됐다고 릴리는 덧붙였다.

 

무엇보다 마운자로는 제약 업계 노벨상으로 평가받은 ‘2024 인터내셔널 프로 칼리엥’ 어워드에서 2년간 의약품 분야 최고 혁신을 이끈 제품에 수여되는 ‘최고의 의약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반면 마운자로는, 위장관계 부작용이 가장 흔하고 용량 의존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SURMOUNT-1). 또 FDA 처방 정보에는, 갑상선암 위험성(블랙박스 경고), 췌장염, 심박수 증가 등이 담겼다. JAMA에 발표된 리얼 월드 데이터에 따르면 마운자 복용 중 약 5~10%가 약물을 중단했다. 주요 이슈는 메스꺼움, 설사, 체력 저하 등 이었다.

 

마운자로는 현재 국내에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단독요법, 병용요법) 및 성인 비만(초기 BMI≥30kg/m2) 환자, 또는 한 가지 체중 관련 동반질환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저칼로리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됐다.

 

두 적응증 모두 권장 시작용량은 주 1회 2.5mg(치료 시작을 위한 것이며 혈당 조절 또는 체중관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이며, 4주 이후부터는 주1회 5mg 투여한다. 추가 용량 조절이 필요한 경우 최소 4주간 현 용량 투여 이후 2.5mg씩 증량하고, 최대 용량은 주 1회 15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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