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협 유급 앞둔 의대생들 '2학기 복귀' 추진
전국 40개 의대 교육 정상화 추진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5/07/17 [22:46]
【후생신보】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장기 수업 거부에 나섰던 의대생들에 대해 유급 처분은 예정대로 유지하면서도, 오는 2학기부터는 수업 복귀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17일 화상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협은 전국 40개 의대가 참여하는 총장 모임이다.
각 의대는 유급 대상이 된 8000여명에 대해 예정대로 유급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다만 학생들이 2학기부터 수업을 듣고자 할 경우 학칙 변경 등으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수 의대는 학년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1학기 유급을 할 경우 2학기 복귀가 불가능하다.
의총협은 유급 대상자인 의대생들이 2학기에 복귀하면 1학기에 듣지 못했던 수업을 방학 등을 활용해 이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학년별 졸업 및 진급 스케줄도 논의 중이다. 예과 1~2학년은 내년 3월 정상 진급하고, 본과 1학년은 2029년 2월, 본과 2학년은 2028년 2월에 각각 졸업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본과 3학년은 내년 3월 진급하며 본과 4학년은 국가시험을 본 뒤 내년 8월 졸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다만 본과 3학년 졸업 일정에 대해선 대학 간 이견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협은 오는 21일 의대 학장들 단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 회의 결과를 토대로 '대학 측 교육 정상화 방안'을 확정하고 교육부와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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