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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자이프렉사, 세계를 무대로 뛰다

체플라팜과 CDMO 계약…이르면 내년 4분기부터 최대 46개국 공급 예정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7/17 [09:51]

보령 자이프렉사, 세계를 무대로 뛰다

체플라팜과 CDMO 계약…이르면 내년 4분기부터 최대 46개국 공급 예정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7/17 [09:51]

▲ 보령 김성진 CSO(左)와 체플라팜 아르템 게보르키안 부사장이 지난 15일 보령 예산캠퍼스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후생신보】보령(대표 김정균)은 글로벌 제약사 체플라팜(CHEPLAPHARM)과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정(성분명:올란자핀)’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령은 이번 계약으로 인허가가 완료되는 내년 4분기부터 자이프렉사정을 체플라팜에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령이 생산, 공급하는 자이프렉사정은 유럽과 북미 등 전세계 46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체플라팜은 독일과 스위스에 거점을 둔 글로벌 제약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2조 4,000여 억 원 정도다. 지난 2023년 일라이 릴리(Eli Lilly)로부터 자이프렉사의 글로벌 권리(한국 제외)를 인수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보령은 지난 2021년 릴리로부터 자이프렉사정의 국내 권리를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방식으로 인수한 이후, 글로벌 기술이전 및 품질 동등성 검증을 거쳐 2024년 자사 생산 전환을 완료했다. 예산캠퍼스를 통해 자이프렉사의 안정적 생산 역량을 확보한 상태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EU-GMP 등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예산캠퍼스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한 기술적 신뢰를 확보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특히 예산캠퍼스는 고품질 경구제 생산이 가능한 최신 설비를 갖춘 시설로, 체플라팜과 같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안정성과 고품질 생산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점이 계약 체결의 핵심 배경”이라고 말했다.

 

보령 예산캠퍼스는 지난 2023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세포독성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해 EU-GM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는 자이프렉사 생산라인에 대해 경구제 기준의 EU-GMP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cGMP 인증을 준비 중이다.

 

보령은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 인증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ANVISA는 중남미 지역의 대표 규제기관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인증으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은 보령이 경구제 형태의 글로벌 CDMO 계약을 체결한 첫 사례로, 지난해 대만로터스와 체결한 항암주사제 중심의 CDMO 역량을 경구제까지 확장하는 전환점이자 자사 생산 기반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체플라팜 에델트라우드 라퍼 CEO는 이번 계약에 대해 "보령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한층 더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서 자이프렉사를 더욱 원활히 공급하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보령 김성진 CSO는 “이번 계약은 보령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오리지널 블록버스터 제품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46개국 허가 및 공급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체플라팜과의 다양한 협업 확대를 포함해 CDMO 사업의 글로벌 확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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