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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조직학적 분류 췌장암 역학․생존율 연구

한성식 교수 연구팀, 수술 등 적극 치료 가능 병기 발견 불구 5년 생존율 매우 낮아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3/24 [14:12]

국립암센터, 조직학적 분류 췌장암 역학․생존율 연구

한성식 교수 연구팀, 수술 등 적극 치료 가능 병기 발견 불구 5년 생존율 매우 낮아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3/24 [14:12]

【후생신보】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한성식 교수<사진> 연구팀은 조직학적 분류에 따른 췌장암의 역학적 특성과 생존율 차이를 분석한 대규모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1999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암등록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췌장암 환자 10만 1,446명을 대상으로, 조직학적 분류에 따른 발생율과 생존율을 평가한 것이다.

 

췌장암은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 많아 5년 생존율이 13.9%(미국 9%)를 넘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효과적인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해 국가단위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최근 발표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2024년 12월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췌장암 5년 생존율은 16.5%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주요 10대 암종 중 가장 낮은 생존율이다.

 

수술 및 항암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국한 병기에서 진단된 경우에도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은 94%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인 반면, 폐암(79.8%), 간암(62.3%)과 더불어 췌장암(46.6%)은 특히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췌장암의 조직학적 분류에 따라 발생율의 증가 속도가 다르며 내분비종양은 연평균 13.9%, 상피암(췌관선암)은 1.0%, 낭성 및 점액성 종양은 6.5%의 발생 증가율을 보였다.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을 전체 연구 기간을 3개 기간(1999~2005, 2006~2012, 2013~2019)으로 분류하여 비교하였을 때 국내 전체 췌장암의 약 93.7%를 차지하는 상피암(췌관선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각각 7.1%, 6.8%, 8.5% 로 매우 낮았다.

 

반면, 내분비종양과 낭성 및 점액성 종양 환자의 5년 생존율은 각각 약 52.3%, 59.7%, 75.3%와 41.3%, 47.9%, 58.1%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5년 생존율보다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나 분류별로 개선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최근 발표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2024년 12월 발표)에 따르면, 국내 췌장암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췌장암을 포함한 고령에서 주로 발생하는 암종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여성의 암 발생 순위에서도 췌장암이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에 이어 여섯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췌장암의 생존율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정밀한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성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췌장암의 조직학적 분류에 따라 발생율과 생존율에 큰 차이가 있으며, 시간에 따른 증가 및 개선 정도도 다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술과 약물 치료 등 치료 기술의 발전이 췌장암의 생존율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 전략을 마련해 환자들에게 보다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올해 1월 대한외과학회지(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 ASTR)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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