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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3개 병원장 모두 '외과계' 인물들 장악

안암병원 한승범․구로병원 민병욱․안산병원 서동훈 병원장 각각 임명…빅5 도약 채비 완료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3/24 [11:12]

고대의료원 3개 병원장 모두 '외과계' 인물들 장악

안암병원 한승범․구로병원 민병욱․안산병원 서동훈 병원장 각각 임명…빅5 도약 채비 완료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3/24 [11:12]

▲ 사진왼쪽부터 안암 한승범 병원장, 구로 민병욱 병원장, 안산 서동훈 병원장

【후생신보】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장들이 모두 외과계 인사들로 채워졌다. 3연임 이야기가 나왔던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이 교체되면서다. 필수, 외과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외과계 인사들이 전면에 대거 포진한 모양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최근 안암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연임), 구로 대장항문외과 민병욱 교수(신임) 그리고, 안산 정형외과 서동훈 교수(신임)를 각각 병원장을 임명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3월 31일까지다.

 

이번 인사에는 앞서 있었던 병원장 인사와 달리 윤을식 의무부총장의 온전한 의지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지난 2023년 3월 취임, 임기 반환점을 돈 상태다. 

 

의료계는 현재 필수의료와 응급 의료의 중요성 실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응급, 필수 의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집중되면서 이 같은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 등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현재 그 어느 때 보다 호황을 맡고 있다. 3개 병원 모두 상종으로써 구조전환 사업에 포함, 정부로부터 든든한 실탄(지원금)을 확보한 상태다. 정부는 상종 구조전환 사업에 3.3조 원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빅5’ 진입을 욕망하며 현재 고대의료원은 우수 인재 모집과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인재 ‘블랙홀’이라는 이야기까지 듣고 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담금질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도약하는, 부상하는 분위기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외계가 인사들을 병원장에 대거 포진 시켰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연임에 성공한 한승범 안암병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릎과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의 명의로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했다. 

 

고대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안암병원장을 맡고 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고관절학회 평의원, 대한슬관절학회 평의원, 대한골절학회 평의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민병욱(閔丙旭) 신임 구로병원장은 1967년생으로 역시 고대의대 출신으로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장항문외과 분야 명의로 인정받으며 외과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고대구로병원 외과 과장, 암센터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하며 외과 진료 시스템을 정비하고 암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일조했으며, 진료부원장으로서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또한,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위원회·편집위원회·기획위원회·교육수련위원회 이사, 대한항문학회 항암요법연구회 회원, 근로복지공단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술 및 의료 정책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서동훈(徐東勳) 신임 안산병원장은 197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관절 질환과 골반 및 대퇴부 골절을 포함한 중증 외상 치료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고대안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 홍보실장을 역임하며 의료원과 병원의 대내외 소통을 이끌어 왔다. 

 

특히, 최근까지 진료부원장을 맡으며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의료 서비스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골절학회, 대한고관절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학문적 연구와 임상 의학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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