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병원간호사회 "간호법 통해 간호사의 권익증진과 간호서비스 환경 개선 앞장"

한수영 회장 " 간호사가 자긍심을 갖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마련"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1/21 [09:39]

병원간호사회 "간호법 통해 간호사의 권익증진과 간호서비스 환경 개선 앞장"

한수영 회장 " 간호사가 자긍심을 갖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마련"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5/01/21 [09:39]

【후생신보】 "병원간호사회는 간호법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법안의 취지를 충실히 반영하여 간호사의 권익증진과 간호서비스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병원간호사회 한수영 회장은 병원간호사의 전문성과 업무 범위를 체계화하고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수영 회장은 2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병원간호사회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병원간호사회는 근거에 기반한 환자 중심 전문간호를 제공하고 간호사가 자긍심을 갖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간호법 시행령과 관련해 병원 간호사회는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시행령 준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자문단 회의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며 전문 간호사와 전담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구체화하는 작업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한수영 회장은 “조사에 따르면 진료 지원 업무를 하고 있는 (가칭)전담간호사 명칭은 75%가 사용하고 있으며 인력은 약 2만 명에 달한다. 앞으로 간호법 시행령에 이들의 명확한 역할 정의를 담아 시행하려고 의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료 지원 인력의 업무 범위와 수가 책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적됨에 따라 이를 통해 병원 현장에서 간호사들의 역할이 보다 명확히 규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회장은 “병원 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이 업무를 보호받고 법의 보호 아래서 업무 수행에 대한 수가가 확립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전문간호사나 전담간호사들이 수가 부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병원간호사회가 나아가야 방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병원간호사회는 근거에 기반한 환자 중심 전문간호를 제공하고 간호사가 자긍심을 갖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간호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강화 △병원간호 역할 확대 위한 정책 지원 △병원간호사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 △병원간호 실무 발전 △병원간호사의 권익 옹호 및 복지 증진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이미지 확립 및 대외협력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수영 회장은 "병원간호사회 창립 5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몇 십년동안 숙원사업이었던 간호법이 제정된 부분과 간호사 업무가 더 확장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그만큼 병원간호사에게 보다 더 큰 전문성이 요구가 되고 있고 그에 따른 책임이 주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다른 의견도 꽤있었지만 이번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와 세미나 주제로 '환자 중심 간호'가 선택된 것은, 앞으로 병원간호사가 나아갈 길이 '환자가 안전해야 하는 병원과 환자 중심 간호를 항상 기본으로 갖추는 것'임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에 맞춰 향후 50주년을 맞이함에 있어 병원간호사회 규모에 비해 사무국 여건은 현재까지도 매우 열악한 상태다. 제가 회장을 하는 동안에 직원을 한명 늘렸지만, 회원 수가 크게 늘어나는 것에 비해 여전히 사무국 조직은 오랫동안 고정 상태로 유지됐었다. 이런 부분들도 앞으로 저희가 노력해서 변화해나가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병원간호사회는 새로운 집행부를 통해 근거에 기반한 환자중심 전문간호를 제공하고, 간호사가 자긍심을 갖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간호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수립할 예정이다. 연 2회 간호정책포럼, 간호윤리 보수교육, 간호관리자 해외연수 등이 그 예다.

 

또 ▲간호사 SNS 사용 실태조사 및 가이드라인 개발 ▲간호사 교대제개선 시범사업이 간호사 근무환경에 미치는 정책효과 분석 ▲전담간호사의 근무형태에 따른 적절한 교대근무 등에 대한 연구에 새롭게 착수할 계획이다.

 

한 회장은 "다음 집행부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결정되겠지만, 병원간호사회 회장을 맡기 위해선 임원활동 이력이 있어야만 한다. 때문에 저와 같이 일했던 다른 임원이 회장에 오르더라도, 회 업무 연속성에 있어서는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대외적으로도 적극 참여해서 의견을 내는 것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수영 회장은 “환자 중심 간호를 향한 담대한 여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간호사들의 업무 환경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병원간호사회는 지난 50년 동안 환자 안전과 간호의 질적 향상을 위해 헌신한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