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26년 의대정원 원점에서 유연하게 협의"
의료계 의료개혁 논의와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화 적극 참여 요청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5/01/10 [16:06]
【후생신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의료계가 대화에 참여해 논의해 나간다면 2026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도 원점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사회 1분야 주요현안 해법회의'를 주재하면서 "수급 전망과 함께 대다수의 학생들이 2024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 각 학교의 현장 교육 여건까지 감안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회 1분야 주요현안 해법회의는 최 권한대행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으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듣는 자리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2월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 선생님들의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과 불편을 겪고 계셔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의료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계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에 헌신하기로 한 꿈을 잠시 접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전공의, 교육과 수업 문제로 고민하셨을 교수님과 의대생 여러분들께도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사회부총리를 중심으로 복지부, 병무청 등 관계부처는 전공의 선생들님과 의대생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 과정에서 의견이 다른 분들을 설득하고 협의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의료계도 국민을 위해 필수, 지역 의료를 강화하는 의료개혁 논의와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화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면서 "작년 2월 의대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 선생님들의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과 불편을 겪고 계셔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