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美 NCI와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 나서2월 3일까지 국제공동연구 위한 주관 연구기관 모집…4년 간 90억 지원【후생신보】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 이하 평가원)은 올해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에 필요한 국제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평가원은 지난해 11월 19일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소장 킴린 라스멜)와 차세대 항암제 평가 기술 개발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번 행보는 그 후속 조치다.
NCI(National Cancer Institute)는 미국 보건복지부(HHS)의 국립보건원(NIH) 소속 국립연구기관으로 암 예방·진단·치료 등을 연구하는 세계 최고 조직이다.
앞으로 4년간(’25~’28) 90억 원을 지원하는 해당 과제에서는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 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성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NCI와 협력 연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합성 펩타이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등 신기술이 활용된 항암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평가 플랫폼도 구축하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가 NCI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제 수준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2월 3일까지 연구자를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 혹은 연구자는 식약처 연구관리시스템(rnd.mfds.go.kr) 또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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