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파이, RSNA 2024서 AI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혁신적 AI 솔루션, 전 세계 새로운 진단·치료 패러다임 제시 가능성 증명 김종효 대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하고 북미·유럽 시장 공략 ‘가속페달’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4/12/06 [09:48]
【후생신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클라리파이(대표 김종효)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 참가해 혁신적인 AI 기반 의료 영상 솔루션을 선보였다.
클라리파이는 이번 행사에서 대표 제품인 AI 기반 저선량 CT 디노이징 솔루션 ‘ClariCT.AI’를 비롯해 ▲CT 영상 조영증강 솔루션 ‘ClariACE’ ▲폐 검진 종합 솔루션 ‘ClariPulmo Plus’ ▲유방 밀도 측정 솔루션 ‘ClariSIGMAM’ ▲AI 대사질환 분석 솔루션 ‘ClariMetabo’ ▲심혈관 위험지수 측정 솔루션 ‘ClariCardio’ ▲저선량 CT 골밀도 측정 및 골절 진단 솔루션 ‘ClariOsteo’등 총 7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클라리파이의 임상효능을 다룬 학술 발표도 진행된다. 미국 하버드 MGH 연구팀의 Emiliano Garza Frias 박사는 3건의 연구를 통해 클라리파이의 ‘ClariMetabo’를 활용한 임상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Frias 박사는 AI 기반 대사질환 분석 솔루션인 ‘ClariMetabo’를 활용해 복부-골반 CT 검사를 통해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복부 지방과 근육에 미치는 장기적 변화를 추적하며, 비만 및 대사 질환 치료 모니터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응급 복부 CT 데이터를 분석해 당뇨병과 고혈압 발생 위험을 예측한 연구 결과도발표됐으며 주요 심혈관질환(MACE)과 이상지질혈증 발생을 예측한 ‘ClariMetabo’ 기반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
이러한 연구는 ‘ClariMetabo’를 활용한 기회적 선별 검사가 당뇨병, 고혈압, 주요 심혈관질환(MACE) 및 이상지질혈증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를 평가한 연구결과이다.
이와함께 같은 연구팀의 Lina Karout 박사는 AI 기반 조영제 증강 기술인 ‘ClariACE’를 활용해 CT 영상 품질을 개선하고 진단 정확도를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기존 조영제 사용의 한계를 극복하며 저대비 영상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해 폐색전증(PE) 진단과 간 병변 감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ClariACE는 조영제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로, 환자 안전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진보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클라리파이 연구소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기회적 흉부 CT 검사를 통한 근감소증 진단 ▲저선량 C-암 CT에서 AI 기반 영상 품질 향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클라리파이의 AI 의료 영상 솔루션이 질병 모니터링과 예측 의료의 구현에 기여하며 의료 현장에서의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중한다.
클라리파이 김종효 대표는 “RSNA 2024를 통해 클라리파이의 혁신적인 AI 솔루션이 전 세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진단 및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리파이는 이미 4개 주요 제품에 대해 미국 FDA 및 유럽 CE 인증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및 AI 마켓플레이스와 협력해 세계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RSN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회로 평가받는 북미영상의학회의 연례 행사로 RSNA 2024에는 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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