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2024 보건산업성과교류회’ 개최
박민수 차관 " 유망기술 확보와 상용화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4/11/28 [11:54]
【후생신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8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2024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보건산업 분야 연구자‧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2부에 걸쳐 포상과 성과교류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1부 포상식에서는 보건의료 기술진흥(R&D),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혁신형 제약 및 혁신형 의료기기 등 4개 분야의 총 82명에게 유공자 포상을 수여했다.
GENOSCO(주)의 고종성 대표는 국내 최초 표적 비소세포폐암치료제‘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개발 및 기술 수출*하여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 품목허가의 쾌거를 달성, 원천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의 R&D 전주기 프로세스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한국화학연구원 황종연 책임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단백질 분해제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표적 단백질 분해기술(TPD)**의 지평을 넓힌 공로로 국민포장이 수여됐다.
앱클론 이종서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항체 개발 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해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치료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공신장용 혈액여과기(혈액투석필터, 모델명 Synoflux®)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의료비용 절감 및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한 ㈜시노펙스의 이진태 본부장과, 면역항암제 치료 환자 코호트(동일집단)를 유전체-임상정보와 통합한 국내 최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면역항암제 반응성 및 저항성 기전 규명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서울병원 이세훈 교수에게 수여됐다.
이 외에도 24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로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 기술진흥(R&D) 분야 36명, 창업·벤처기업 기술사업화 분야 15명, 혁신형 제약기업 4명 및 혁신형의료기기 기업 5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2부 성과교류회에서는 ▲폐암치료제 렉라자와 당뇨치료제 제미글로의 개발성공사례(제노스코 고종성 대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창업 인큐베이팅 우수성과(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차병열 의생명센터장) ▲연세대 K-NIBRT 사업단 바이오공정인력양성 주요성과(K-nibrt운영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한균희 대외부단장)▲아이센스 진단의료기기 국산화의 선두주자(아이센스 이재선) 등의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보건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증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보건안보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핵심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더 커지고 있다”며 “이번 보건산업 성과교류회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우수한 연구자와 기업의 경험과 지식이 공유돼 보건산업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차관은 “정부도 R&D 투자 확대, 글로벌 공동 연구 추진 등 유망기술 확보와 상용화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