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이화여대 18대 총장 후보로 등록한 이화의대 출신 이선희 박영미 김영주 후보가 모두 탈락했다.
18대 총장 후보 추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총장 후보자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 이화여대 18대 총장 후보 김정선 교수 · 이향숙 교수(출처 이대 18대 총장 선관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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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 따르면 1위를 기록한 김정선 후보(사회학과)는 총 득표율 28,65%를 기록했으며, 2위를 기록한 이향숙 후보(수학과)는 총 득표율 25,34% 득표했다.
김정선 후보는 총환산득표수에서 243,124표(교원 164표. 직원 73.026표. 학생 1.098표. 동창 5,000표)를 획득했다.
이향숙 후보는 총환산득표수에서 215,008표(교원 190표. 직원 18.861표. 학생 1,932표, 동창 4.215표)를 획득했다.
의대 출신으로 총장에 도전한 이선희 후보는 총 득표율 11.34%, 박영미 후보는 19.58%, 김영주 후보는 7.77%를 득표했다.
총장 후보 선거 결과와 관련 이화의대 A 교수는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단일 총장 후보를 결정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며 ”현재와 같은 총장 선출 시스템으로는 향후에도 의대 출신 총장은 배출될 수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A 교수는 “똑같은 교직원인 의료원 직원들의 선거권이 전혀 없는 상황으로, 전임교원의 경우에도 24년 10월 기준으로 이화여대 전임교원은 총 952 명으로 이중 의대 교원은 약 200여명” 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 18대 총장 후보로 선출된 김정선 후보와 이향숙 후보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차 투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한편 김정선 후보는 61년생으로 이화여대 졸업 후 미 브라운대학 사회학 박사, 이화여대 입학처장, 이대학사 부총장, 보건사회학회 회장을 역임 후 현재 한국가족문화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 출처 이화여대 18대 총장 후보 추천 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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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후보는 이화의료원 발전 핵심 공약으로 ▲의료원장 기관 추천제 도입 ▲의료원 거버넌스의 자율성 및 책임 경영 강화 ▲의료원 인력 확충 및 인프라 구축 ▲연구중심병원을 위한 선도적 연구 지원체계 구축을 내세웠다.
이향숙 후보는 63년생으로 서문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 후 대한수학회 회장, 한국수학관련단체총엽합회 회장, 이화여대 대학원 동창회장, 이화여대 연구처장,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했다.
▲ 출처 이화여대 18대 총장 후보 추천 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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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후보는 이화의료원 핵심 공약으로 ▲의과대학/ 의료원 특성에 맞는 연구지원 제도 도입 및 행정제도 개선 ▲의료원장 및 병원장 선임을 위한 의대교수 주도 추천위원회 구성 ▲서울병원·목동병원·본교 기업과의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바이오 메디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대학/ 병원으로의 도약을 내세웠다.
김정선 후보와 이향숙 후보 중 한명이 18대 총장으로 취임하는 25년 2월부터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60년생)은 후배 총장과 이화의료원 업무를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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