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최광훈 예비후보는 7일 첫 유세지역으로 강남구를 방문해 비대면 약배달 저지 의지를 명확히 했다. 

강남구는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과정에서 지역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동네약국과 영리 플랫폼 기업 간 갈등이 첨예한 곳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광훈 예비후보는 비대면진료의 위험해소와 약배달 저지의 강한 의지를 담아 강남구를 방문했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되면서 약 배달이 허용되는 것에 대한 회원들의 걱정이 많았고, 심지어 창고형 배달전문약국까지 등장하는 상황이었다. 최 예비후보는 대한약사회장 재임 중 국회 및 정부와 끈질긴 협상을 통해 약 배달 확대를 저지했고, 비급여 의약품(사후피임약)의 비대면 처방금지를 이끌어 냈으며 창고형 배달전문약국을 줄줄이 폐업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비대면진료 법제화에 있어서도 최광훈 후보는 국회와의 협상을 통해 약 배달의 확산을 철저히 막아왔으며, 향후에도 확실히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우후죽순 만들어진 영리 비대면진료 플랫폼들의 약국 줄 세우기, 수수료 폐혜로부터 회원을 보호하기 위해 공적전자처방전달시스템(PPDS)를 도입했다. PPDS는 비영리라는 의미에서 공적이라는 명칭을 부여함으로써 영리 플랫폼들과 차이를 명확히 했고, 플랫폼업체가 약배송불가, 약국수수료금지, 약국 및 환자개인정보 보호 등의 규약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약사회원들도 이에 부응해 1만6000개 이상의 약국이 가입해 비대면진료 확산저지에 동참하고 있다.

최광훈 예비후보는 “비대면진료와 영리플랫폼업체의 문제가 가장 심각한 강남구는 약사회가 명운을 걸고 지켜내야 하는 약배달 반대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약국 생태계를 파괴하는 약 배달 정책을 적극 저지해 나가자는 뜻을 회원과 함께하겠다”면서 약 배달에 대한 철저한 방어 의지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