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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의협회장 막말논란 페이스북 계정 삭제

임회장 불신임안 내달 10일 임총에서 결정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4/10/31 [11:53]

임현택 의협회장 막말논란 페이스북 계정 삭제

임회장 불신임안 내달 10일 임총에서 결정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4/10/31 [11:53]

【후생신보】 잇따른 막말과 의료 사태 대응 리더십 부족 논란 등으로 취임 6개월 만에 불신임(탄핵) 위기에 놓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했다.

 

임 회장은 전날 '대회원 서신'이라는 제목으로 "불신임안이 대의원회에 발의돼 회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는 사과 문자 메시지를 의협 회원들에게 발송하면서 SNS 계정 삭제 의사를 밝혔다.

 

임 회장은 "엄중한 상황에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 백 번 사죄드린다"면서 "이번 전공의 지원금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저의 부적절한 대처로 회원 여러분들이 크게 실망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당황스러움과 부끄러움에 진심으로 엎드려 사죄드린다"면서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장 저의 모든 SNS 계정을 삭제하고, 언행도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했다.

 

수 차례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어온 임 회장은 최근 의대 정원이 늘어도 교육이 가능하다고 밝힌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향해 “정신분열증 환자의 X소리”라고 비난했다가 '정신 장애인 비하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에 올렸던 게시물을 삭제했다.

 

임 회장은 "때때로 회원과 전공의, 그리고 의대생이 당하는 피해와 불이익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거친 언행을 했다"며 "전공의 지원금 관련 허위사실 유포도 부적절한 대처로 회원에게 깊은 실망을 드렸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불찰"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불신임 안건이 '회초리'라고 표현하며 "신뢰받는 리더십을 갖추겠다"고 읍소했다. 지난 3월 회원 선택을 받았을 때와 여전히 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내부 분란을 피해야 한다고도 했다.

 

임 회장은 "전쟁에서 적전분열은 필패의 원인"이라며 "우리끼리 갈등과 분열을 누가 가장 반가워하겠나. 의협회장 탄핵은 결과적으로 내부 분열과 혼란만 가중시키고 우리 스스로는 무력화될 것"이라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과오를 만회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길 감히 부탁드린다"라며 "불신임안 상정이라는 회초리를 맞으면서 저와 집행부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쇄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현택 회장에 대한 불신임 여부는 내달 10일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결정된다. 회장 불신임안은 제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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