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주)레드앤블루가 개발한 저주파와 초음파를 조합한 근골격계 통증 치료 및 완화를 위한 2등급 조합의료기기 ‘PAIN BOT’(페인봇)의 진단적 기능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이 입증됐다. 이로써 통증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기기 전문 개발 기업 (주)레드앤블루(대표 유승모)는 30일 자사가 개발한 통증 치료 기기 ‘PAIN BOT’(페인봇)의 진단적 기능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 의료IT공학과 연구진과 함께 페인봇의 통증 진단 성능을 다양한 임상 평가 지표와 비교해 객관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논문 제목은 ‘Bioelectrical Impedance for Pain Measurements: Clinical PeRformance Test in Patients with Low Back Pain’이다.
‘페인봇’은 저주파와 초음파를 조합한 근골격계 통증 치료 및 완화를 위한 2등급 조합의료기기로 바이오 임피던스를 활용한 통증 진단 및 평가 목적의 임상 연구에 활용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페인봇을 통해 저주파 생체 임피던스 측정을 진행해 통증 유무에 따른 전기적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총 85명의 피험자(45명 정상군, 40명 환자군)를 대상으로 허리 통증 여부에 따른 피부의 생체 전기 임피던스를 측정하고 이를 ODI(Oswestry Disability Index), RMDQ(Roland-Morris Disability Questionnaire), VAS(Visual Analogue Scale)와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페인봇을 활용한 저주파 생체 임피던스 측정 시 통증 유무에 따른 저항값, 임피던스, 위상각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통증 유무 예측의 정확도가 95% 이상임이 확인됐다.
또한 통증의 정도를 수치화하는 데 사용된 저항(R), 임피던스(Z), 위상각(PA) 지표들은 통증 진단의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신뢰성을 보였다.
VAS와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통증의 정도와 페인봇 측정값 사이에서 높은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으며 단일 기기로 진단과 치료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임상적으로 검증되었다.
유승모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페인봇이 비침습적 통증 진단 및 치료 기기로서 임상적 가치를 입증한 것”이라며 “의료진에게 신뢰도 높은 통증 진단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페인봇은 기존의 주관적인 통증 진단 방법을 보완하고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통증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급성과 만성 통증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레드앤블루는 페인봇의 임상 응용 분야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논문은 MDPI 저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특히 통증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MDPI의 Diagnostics 저널은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 등재 저널로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검증된 연구 결과를 다루며 국제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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