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문성호)은 지난 21일, 경기도 향남제약공단 내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에서 신축 창고동과 생산동 완공 기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오츠카제약 향남공장 증축공사는 GMP 생산시설 확충,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338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3년여 만의 완공이다.
공사는 지하 1층과 지상 5층(연면적 2,621㎡) 규모의 창고동과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10,937㎡) 규모의 생산동이 각각 증축됐다.
새롭게 준공된 창고동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자동랙에 2,900여개의 팔레트를 보관가능하며,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해 입고, 보관, 출고작업을 자동화하는 등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생산동은 품질 관리 시설을 현대화하고, 포장공정에 산업용 로봇을 도입해 포장라인을 자동화했다. 또한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의 동선을 효율화하기 위해 생산동과 창고동을 유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생산량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은 기존의 제제동이 1990년 KGMP 인증을 받고 국내 판매용 의약품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실로스타졸을 수출하며 98년 천만불 수출의 탑을, 레바미피드 합성동을 준공하며 ’09년에는 ‘이천만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2014년에 EU GMP를 획득하며 2015년에 ‘삼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문성호 대표이사는 “이처럼 향남공장은 제품의 품질 및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며, 생산 품목의 확대, 각 수출국의 GMP 획득 등 한걸음 한걸음 전진해 왔다”며 “새로운 생산시설과 자동화 창고는 수출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오츠카제약의 아시아, 아랍지역의 위탁포장을 담당하는 업무를 넘어서 물류의 중심이 될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오츠카제약은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회사로서는 드물게 경기도 향남 제약공단 내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발매된 대부분의 의약품을 자체 생산하여 자급하고 있는 것.
대부분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국내 생산시설을 철수하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생산시설 투자를 통해 국내 공급을 넘어 오츠카제약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왔으며, 수출을 통해 한국오츠카제약은 국내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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