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챌린지 행사에 참여한 윤을식 의무부총장(왼쪽 세번째)과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왼쪽 네번째) 등 고려대의료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후생신보】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23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지난해 환경의 날(6월 5일)에 처음 시작됐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계에 ESG 경영의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낸 것에 이어서 올해는 2년 차 보고서를 발간, 웹 공시까지 완료했다.
코오롱과 협력해 ‘유니폼, PET 화학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GS건설과도 폐기물 재활용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의 의료폐기물분리배출 지침에 따라 미사용 주사기와 수액팩을 업사이클링하는 상급종합병원 최초의 시범사업도 진행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저개발국가 환자 지원과 의료진 교육 사업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프로젝트’, 농아인 환자 지원을 위한 의료수어통역 서비스 구축 등 차별화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제는 지속가능성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만큼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인류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진정한 미래형 의료기관으로 영역에 제한 없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ESG 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광배 KMI한국의학연구소 기획조정실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다음 참여자로 GS건설 허윤홍 대표이사와 코오롱 FnC 유석진 사장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