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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300억에 화장품 업체 ‘리봄화장품’ 인수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09:28]

동국제약, 300억에 화장품 업체 ‘리봄화장품’ 인수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4/10/17 [09:28]

▲ 동국제약이 리봄화장품을 인수했다.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좌)와 리봄화장품 이광전 부사장이 인수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후생신보】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지난 15일 청담사옥에서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대표이사 서종우)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으로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의 주식 96,600주를 306억 원에 인수, 53.66%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지분 취득 예정일자는 이달 22일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리봄화장품은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는 화장품 회사로, 26개국에 34개 거래처를 가지고 있다. 2016년 CGMP 적격 승인 이후 ISO22716 인증, MUI HALAL 인증, 비건 인증 등 화장품 ODM 업체로써 생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향후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가 결합되어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K-Beauty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8년 창립한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센텔리안24는 50여년 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화장품에 적용해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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