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한 지방 식약청장이 본청(식약처)과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혀 주목된다. 본청과 지역청의 원활한 소통이 민원 해결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석연 서울지방식약청장(이하 청장, 사진)이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소통 강화를 통해 민원 응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 같은 주장했다. 약무직으로 시작해 34년을 본청에서만 보낸 강석연 청장은 올해 초 처음으로 본청을 떠나 서울청에서 근무 중이다.
본청이 머리라고 한다면 산하 6개 지방청은 팔과 다리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데 본청과 지방청과의 협력관계가 식약처 평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으로 읽힌다.
강 청장에 따르면 최근부터 본청과 지방청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방청장들이 매달 본청 회의에 참석하고 있고 회의 전에는 지방청장들끼리도 별도로 모여 현안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이러한 회의는 지방청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수렴하고 이를 본부 회의에 적극적으로 건의, 정책에 반영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는 “서울청은 올해 들어 지방청과 본부 간의 소통이 크게 강화됐다”며, “이러한 변화는 본부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본부의 지시에 따라 지방청의 건의사항에 대한 피드백이 매달 이루어지고 있어, 업무 효율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서울청은 관할 구역이 넓고 민원 건수가 많아 직원들이 업무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본부에 시스템 개선을 요청, 중복 입력을 최소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서울청의 관할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북부와 강원도 지역까지 포함하고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직원들을 포함 200여명 정도가 식품을 비롯해 축산물, 의약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을 관리 감독하고 있는 것이다.
강석연 청장은 “관할 업체 수가 방대하고 민원도 많아, 직원들이 상당한 업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화장품 분야에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서울청 근무자들은 다른 지방청 근무자들과 달리 관사가 없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강석연 청장은 "서울청은 앞으로 본청과 더욱 원활한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이 같은 노력이 민원인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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