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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관리의 파괴적 혁신…“5초면 충분합니다”

아이쿱, 환자 치료계획 수립-교육-관리-평가를 한 번에 ‘닥터바이스’ 플랫폼 개발
의사-환자-정부기관 연결…가족 간 공유 및 2, 3차 상급종병 연결 버전도 곧 출시

이상철 기자 kslee@whosaeng.com | 기사입력 2024/07/09 [08:58]

만성질환관리의 파괴적 혁신…“5초면 충분합니다”

아이쿱, 환자 치료계획 수립-교육-관리-평가를 한 번에 ‘닥터바이스’ 플랫폼 개발
의사-환자-정부기관 연결…가족 간 공유 및 2, 3차 상급종병 연결 버전도 곧 출시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4/07/09 [08:58]

【후생신보】  오는 8월부터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만성질환관리 청구절차를 혁신적으로 줄인 시스템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의료데이터 통합 및 연결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아이쿱(iKOOB 대표이사 조재형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출시했다.

 

특히 닥터바이스로 청구를 하면 그동안 최소 5분 이상 걸린 청구 절차가 ‘딱 5초면 충분’하다.

 

아이쿱 조재형 대표이사는 지난 5일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인 ‘닥터바이스’를 소개했다.

 

▲ 조재형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닥터바이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재형 대표이사는 “만성질환관리는 환자 등록에서부터 계획 수립, 진단, 교육, 평가까지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특히 340개가 넘는 데이터를 입력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은 매우 어렵고 복잡한 행정업무를 해야 한다. 취지는 좋지만 이를 간소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닥터바이스는 EMR 연계로 의사와 환자를 연결하고 진료와 청구, 교육,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국내 최초로 의사와 환자, 정부기관과의 연계가 가능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특히 “만성질환을 비롯해 동반질환에 대한 관리와 정보를 의사와 환자 간 직접 연결이 가능하고 환자 가족에게까지 연결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닥터바이스는 ‘의사랑’ EMR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API와 연동함으로써 만성질환관리의 계획 수립에서부터 교육, 청구,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닥터바이스를 통하면 의료기관의 만성질환관리에 대한 진료 및 행정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편, 만관제 참여에 따른 진료 수익도 가능하다.

 

조 대표이사는 “실제 닥터바이스를 사용한 의료진에 따르면 지금까지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청구를 위해서는 최소 5분 이상 걸렸다면 닥터바이스를 이용하면 5초면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의료기관 행정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함께 조 대표이사는 닥터바이스가 현재는 의사와 환자 간 연결이 가능하지만 환자 가족과도 연결이 가능한 새 버전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닥터바이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노인들의 사용 편의도를 높이고 가족들이 고령의 부모님들의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아이쿱은 2, 3차,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유니버스’ 버전도 출시해 의원-종병-상급종병간의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닥터바이스는 진료실에서 만들어진 저작물을 원하는 의사,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 2차 만성질환관리사업이 다른 질환으로 진행되더라도 이 플랫폼 위해 새로운 컨텐츠만 올려 모니터링하고 청구할 수 있어 확장성이 좋다는 것이다.

 

조 대표이사는 “닥터바이스는 기존 데이터 표준화보다는 각 의료기관별, 의료기기별 각기 다른 시스템의 데이터를 연결해주는 것으로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업체에서도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닥터바이스의 시장 목표와 관련 조 대표이사는 “만관제 참여하는 모든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소 절반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만관제에 의원급 의료기관 8,000~1만 여곳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닥터바이스 보완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보완 관련 인증을 취득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 대표이사는 “개인정보 등을 철저히 암호화하며 EMR과의 연동 과정에서 정보 전송 구간 암호화, 병월 별 암호화키 관리 등 데이터 관리에도 적용 가능한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닥터바이스는 보완을 위해 2021년 IOS 인증 취득하고 더욱 강화된 내부 보안 체계 확보를 위해 새로운 인증 취득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닥터바이스는 클리닉을 통해 생성 및 저장된 진료정보 또는 의무기록은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되며 닥터바이스 솔루션 사용에 따른 데이터는 원내에 저장 및 보관되는 것는 없으며 환자 정보도 각각 별개로 관리되기 때문에 보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쿱은 의료 및 의학 전문지식을 지닌 사람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어 지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공유 가능한 서비스인 테서렉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최신 의학지견 및 숨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상기획부터 제작, 홍보까지 모두 지원한다는 것이다.

 

조 대표이사는 “대가들의 임상 노하우와 최신지견, 의약품 및 의료기술 정보, 의료정보 동향, 개인정보 등 모든 정보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의학회 및 의사회 등에서 개최하는 연수강좌를 테서렉트를 통해 보편화시켜 의료진과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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