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삼성서울병원, 재발성 두경부암 클리닉 개설

다학제 진료로 최신 치료 제공…정만기 센터장 “맞춤형 치료로 최선의 치료 기대”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4/06/20 [13:46]

삼성서울병원, 재발성 두경부암 클리닉 개설

다학제 진료로 최신 치료 제공…정만기 센터장 “맞춤형 치료로 최선의 치료 기대”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4/06/20 [13:46]

▲ 삼성서울병원이 재발성 두경부암 클리닉을 오픈했다. 사진은 다학제 진료 모습이다.

【후생신보】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최근 두경부암 재발 환자를 대상으로 ‘재발성 두경부암 클리닉’을 오픈했다.

 

두경부암은 구강암, 침샘암, 구인두암(편도, 혀뿌리암), 후두암, 비강암, 비인두암 등 두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통칭한다. 숨쉬고, 말하고, 먹는 장기에 발생하는 암들인 것.

 

두경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완치율은 낮고 합병증 발생율은 높다. 재발한 두경부암의 치료 성공률은 50% 미만으로 완치가 더 어렵고 치료 후 합병증이 크기 때문에 세심하고 정밀한 치료가 요구된다.

 

삼성서울병원 두경부암센터(센터장 정만기)는 시설이나 인력 뿐 아니라 치료 성적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두경부암 환자의 12%를 치료했는데 이는 국내 최고 규모다. 타병원서 의뢰받는 재발 및 난치성 환자만 매년 150여명에 이른다. 치료 성적도 으뜸이다. 5년 생존율은 1기 96%, 2기 93.7%, 3기 72.4%, 4기 57.7%에 달한다. 미국을 큰 격차로 앞지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체계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재발성 두경부암 클리닉’을 신설했다.

 

클리닉은 진료 시 최대한 신속하게 기존 치료병력과 검사기록을 검토하고, 필요한 추가 검사를 한다. 이후 다학제 두경부종양 회의를 통해 의료진 간 치료 의견을 조율 후, 매주 목요일마다 환자와 보호자를 직접 만나는 대면 다학제 진료를 한다.

 

두경부암 치료법으로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가 있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에서는 수술 전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virtual simulation surgery)’ 및 3D프린팅을 적용하여 수술한다.

 

수술 전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암 절제술과 재건을 계획하고, 이식해야 할 모형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하여 수술 정확도를 높인다. 미용, 기능적으로 우수한 재건 방법이다.

 

이러한 3D프린팅을 이용한 방식은 삼성서울병원 두경부암센터가 신의료기술로 최초 인정받았다. 국내 여러 대학병원에서도 현재 사용 중이다.

 

방사선종양학과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뿐만 아니라 양성자치료를 도입하여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종양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두경부에는 신경, 혈관 등 주요 장기가 모여 있어 치료 후 식이, 호흡, 발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최신 방사선 치료기법을 통해 정밀치료하여 이를 최소화하고 있다.

 

혈액종양내과에서는 동시항암방사선치료 외에도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두경부암에서는 아직까지 세포독성 항암제가 중심이지만, 구토, 탈모, 구내염 등 합병증이 흔해 면역항암제를 도입하여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면역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처럼 암세포나 정상 세포에 직접 작용하지 않고 인체 고유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한다.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병용해도 부작용이 크게 늘지 않는다.

 

정만기 두경부암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삼성서울병원 두경부암센터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표준 치료법과 체계적인 맞춤형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를 위한 전문클리닉을 신규 개설했다”면서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전 영역에서 연구와 발전을 이어가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삼성서울병원, 재발성 두경부암 클리닉, 두경부암센터, 정만기 센터장, 이비인후과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