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볼루스와 대웅제약 양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대표,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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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에볼루스의 최고 책임자가 대웅제약을 찾았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상품명 주보)의 미국 출시 5주년을 기념해서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주보’의 미국 출시 5주년을 맞아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CEO와 경영진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화성 향남의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공장을 방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볼루스는 이번 방문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 관리하는 대웅제약의 제조시설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이들은 또, 대웅제약 관계자들과 글로벌 사업 현황 및 미래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웅은 지난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보툴리눔 톡신 ‘주보’를 미국 시장에 내놓았다. 올해로 출시 5년을 맞은 것이다. 출시 5년이 된 주보의 지난해 미국 시장 점유율은 12%였다.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대표는 “지난 2013년 대웅제약과 체결한 보툴리눔 톡신 파트너 계약은 에볼루스 창립 당시 가장 중요했던 결정이었다”며, “(지난 11년간) 임상 및 미국, 유럽 등 허가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했으며 이러한 파트너십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사의 견고한 협업 관계를 언급했다.
이어 모아타제디 대표는 “미국의 의료진(Injectors)은 보툴리눔 톡신의 품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한 주보의 고품질 경쟁력 덕분에 미국애서 시장 점유율 12%에 이르게 됐다”고 미국 현지 인기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에볼루스는 올해 매출을 최대 2억 6,500만 달러(한화 약 3,650억 원)로 전망하고 있고, 오는 2028년에는 7억 달러(한화 약 9,650억 원) 달성이 목표다.
에볼루스는 ‘누시바(NUCEIVATM)’라는 제품명으로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에도 힘을 내고 있다. 현재 누시바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 판매 중으로 모아타제디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 호주, 스페인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모아타제디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에서 젊은 세대는 가장 크게 빠르게 성장중인 고객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브랜딩과 마케팅을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은 향후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0%씩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꾸준한 연구 및 적응증 확대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등 대웅제약과 에볼루스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개발사로서 최첨단 전용공장에서 고품질 톡신 제제를 생산하여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통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은 전세계 67개 국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여 개국과 파트너십 맺었다. 글로벌 3대 규제기관인 미국, 유럽, 캐나다에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제조품질관리기준) 승인을 받을 정도로 고품질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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