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인천광역시의사회의 가장 큰 목표는 ‘회관 중심’입니다. 대한의사협회와 공조하고 시군구의사회와 소통하고 단합하며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회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광역시의사회 박철원 회장은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이광래 회장이 물려준 의사회관이 이슈다”라며 “회원들이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회관으로 회원들을 자주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시의사회의 회무는 회의중심, 행사중심으로 갈 것”이라며 “여기에 철학을 넣고 싶다. 회원들을 많이 불러들이고 미등록 회원이 많이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구체화 체계화 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현재 고문 변호사와 법제이사 등이 회원들의 고충을 바로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위원회가 잘 운영되고 있지만 당장 고충처리가 넘쳐 핫라인은 만들 정도는 아니라”며 “앞으로 코로나19 등 국가적인 보건의료위기가 닥치면 핫라인을 만들어 회원과 시민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주력하는 회무에 대해서는 박 회장은 “전공의 보호”라며 “모든 회무를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 수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졸업생들과 전공의, 전공의를 마친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천시의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고자 한다”며 “이번 의대정원 증원 사태로 전공의들이 의사회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전공의들과의 교류가 많아진 만큼, 의사회에 대한 전공의들의 관심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특히 전공의를 마친 시점에 집중적으로 의사회를 알리는 홍보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정책연구회 및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신설과 관련 “인천은 수도권이지만 서울에서 먼 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들은 의료외적으로도 많은 교류를 쌓고 타 직역과 교류를 해야한다. 이를 위해 정책연구회를 만들었다. 인천시의사회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대정원 문제와 관련 박 회장은 정부와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되어도 전공의들이 복귀할지는 미지수여서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인천에서 새로운 공공의료를 만들겠다며 제2인천의료원을 추진하고 있고 의대를 신설하겠다고 하지만 인천은 공공의료와 의료 확충은 현재로서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회장은 “지금을 굉장히 암울한 시기이다. 전공의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힘을 내 해결해야 하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이번 기회에 전공의, 의대생들이 의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런 관심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회원들이 많이 참여하는 의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회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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